정기석, "아직 마스크 못 벗긴다"..검찰은 마스크 청탁 로비 수사 개시
정기석, "아직 마스크 못 벗긴다"..검찰은 마스크 청탁 로비 수사 개시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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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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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폐렴 다루는 호흡기학회에서마저도 마스크 안 써”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내년 봄부터 마스크 벗을 수도 있지만 이번 겨울은 참아야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번 겨울은 조금 참으시고 내년 봄부터는 다 같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계기가 있겠다고 본다”고 답했다.

결국 실내마스크를 못벗기겠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정부 산하의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도 겸직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최근 호흡기학회 참석차 유럽에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면서 “폐렴(문제를) 보는 학회인데 아무도 마스크를 안 쓰더라. 호흡기내과 의사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쓰더라는 것”이라면서 마스크 해제 시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문제는 미국은 물론 유럽 전역과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미 실외는 물론 실내 마스크까지 모두 벗고 정상으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독감을 예방한다는 명분도 약하다. 우리나라에서만 독감이 유행하는 것도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의료인과 과학자들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판단한 판국에 유독 우리나라만 마스크를 고집하는 이유가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 

언론에 자주 출연하여 백신접종을 강력 추천하던 정재훈 가천의대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내마스크, 확진자 격리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며 "그 속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제 충분히 검토 가능한 단계라고 본다"는 원론적인 답변과 함께 연령별로 마스크를 벗기자는 다소 황당한 의견을 냈다.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독감이 예방된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이미 식당과 술집, 집안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면서, 유난히 유치원과 학교, 직장 내와 편의점 등 남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통계가 단 1건도 없는 것도 비과학적인 방역의 단면이다. 시민들은 지난 3년간의 마스크 정책과 백신 정책 등을 통해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그래도 정부를 믿고 있으며, 방역당국의 과학적인 근거와 대책을 믿고 있을 뿐이다. 

일각에서는 마스크 업체와 방역당국이 모종의 유착관계를 형성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마스크를 갑자기 해제해 버리면 그동안 엄청난 수익을 올리던 마스크 공급업체와 유통업체의 자금줄이 일시에 끊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미 마스크 업체가 식약처를 비롯한 곳곳에 로비를 했던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또한 PCR검사 키트 제조업체와 병원, 약국 그리고 방역당국의 유착관계도 의심을 받고 있다. 정확하지도 않은 PCR검사를 국민에게 강요하면서 제조사와 유통업체, 병원, 약국 들은 엄청난 수입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차일피일 실내 마스크 해제를 미루면서 갖가지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셈이다. 

한편 검찰은 마스크 관련 청탁의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이모 씨를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한 방송사의 취재 결과, 검찰은 마스크 대란이 벌어질 당시 식약처 허가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마스크 제조업체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단서도 포착했다는 것이다. 

마스크 제조사가 정치인에게 1억여원의 돈을 주고 식약처 승인을 로비했다는 것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는 빙산의 일각으로 뒤져보면 백신접종 승인, PCR진단키트 승인, 마스크승인 및 유통업체 선정, 마스크 착용여부 결정에 엄청난 로비자금이 방역당국에 흘러들어갔을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약사와 병원의 리베이트 문제는 원래부터 심각한 부정 청탁이 만연한데다, 이번에는 마스크 관련 엄청난 이익을 취한 업체가 버젓이 존재하고 특정 정치인 또는 정치인의 부인과도 연결된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씨의 윗선이 있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은 세계 1위 였으면서, 확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대한민국의 방역, 세계 대부분이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 종식을 외친 상황에서 혼자 유난을 떨고 있는 셈이다. 

학부모들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하루종일 마스크를 씌워서 신체적인 성장은 물론 정서적 성장까지 마비시킨 방역당국과 교육부에 강력한 감사와 수사가 필요하다." 라면서 적절한 시점에 합리적이고 과감한 판단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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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022-09-21 20:43:44 (221.153.***.***)
저런 사이코패스에게는 사형이 답.
김주연 2022-09-19 19:28:17 (114.205.***.***)
로비가아니고서야 이런 우매한정책을 강요할수 있나싶네요.항상 진실을 실어주는 용기있는기사 잘읽고있습니다.감사해요.
오윤성 2022-09-18 17:39:53 (1.244.***.***)
미친 개들은 날마다 짖어댄다. 미치도록 짖어댄다. 모조리 짓이겨 밟아 으깨라
유정영 2022-09-16 22:45:15 (118.176.***.***)
당신은 한낱 자문일 뿐 벗기니마니 그런 소리는 집어치우시오. 세계 각국이 마스크를 이미 벗었다는 소리도 못 들었나 보네.
여정훈 2022-09-15 20:55:47 (223.38.***.***)
https://m.blog.naver.com/seojaesun/222874428433
이정희 2022-09-15 19:00:18 (223.39.***.***)
접종률 1위 확진률 1위
뭐가 더 필요하나??
정치 양아치야!!!!
NOVAX,NOPCR,NOGAG 2022-09-15 17:17:02 (222.119.***.***)
분노한 지 3년째.
한민경 2022-09-15 17:04:07 (223.38.***.***)
숨을 못쉬겠어요
숨쉴 자유를 주세요
씹새기정기석 2022-09-15 16:46:56 (211.109.***.***)
정기석은 남조선 최고의 지랄병 전문가 ㅋ 니혼자 마스크 계속 쳐써라. 아가리만 열었다면 백신타령, 양팔접종타령, 마스크타령. 병신도 이런 병신이 없음.
마스크노노 2022-09-15 16:37:38 (182.222.***.***)
이제 그만 벗자!! 우리나라랑 중국만 마스크 쓴다!! 왜 마스크를 못 씌워서 난리냐? ! 마스크가 바아러스 막아준다는 과학적 근거 가져와!! 어서 마스크 자유화하라 그래도 쓸사람은 쓰고 숨쉬기 힘든사람은 지침에도 나왔듯 벗어야지 뭐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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