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왔는데 尹은 음주?"… 알고 보니 가짜뉴스, 도 넘은 '패러디'
"폭우 왔는데 尹은 음주?"… 알고 보니 가짜뉴스, 도 넘은 '패러디'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8.10 13:3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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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해현장 가려던 중 자택 일대 침수돼...통화로 보고 받아

[정성남 기자]지난 8일 오후 수도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게시물이 나돌아 논란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9일 0시39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MLB파크)' 게시판에 "각하, 지금 300㎜가 왔답니다…"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이 한 식당에서 참모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사진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롱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MLB파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롱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MLB파크

이 누리꾼은 "비가 300㎜ 왔다"는 참모의 보고를 잘못 들은 윤 대통령이 "난 맥주 500cc 주문했는데?"라고 동문서답을 한 것처럼 말풍선을 달았다.

그러나 이 사진은 과거 윤 대통령이 참모들과 가졌던 술자리를 찍은 것으로 이번 폭우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사진을 접한 다수 누리꾼도 이 사진이 수도권 폭우 상황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이 게시물은 대통령이 국정보다 술에 더 관심이 있음을 조롱하는 패러디"라며 대통령을 향한 비난 글을 퍼부어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상황이 심각해지자 전날 저녁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통화를 통해 비 피해상황을 보고 받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직접 수해현장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서울 서초동 자택 주변 일대가 침수돼 자택에 머물며 폭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에 역대급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자 이날 새벽까지 침수상황을 살피며 참모진에게 적극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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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2022-08-11 12:01:02 (223.39.***.***)
진짜. 거짓선동 1등이네
변선희 2022-08-10 20:03:25 (39.7.***.***)
윤대통령을 거짓정보로 조롱하는 자는 빨갱이 가능성이 짙다. 고발해서 독방에 넣어라.도가 지나치다.
지나가다 2022-08-10 19:20:29 (210.125.***.***)
좌파들을 정상적인 인간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들은 양심이 아예 없는 존재들입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는 모토 하에 거짓, 선동, 세뇌, 심지어는 살인까지 정당화 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대한민국 공산화입니다.
성희철 2022-08-10 17:54:06 (118.235.***.***)
내가 시외버스 운전하면서 승객시민들 특히나 어린이 청소년들 승차시키고 운전승무 하는도중,
내 시외버스 뒤를 쫓아 뛰어오는 어린이를 보고,
내 시외버스 강탈 운전+승객시민들 특히나 어린이 청소년들 납치 유괴를 시도한다고 간주, 이미 예정돼있는 자동차전용도로 고속국도 등지로 들어가 무정차직행하며 피신하여,
주변 자동차들이 경찰에 신고하게 만들어 그 어린이를 잡아넣는 희대의 납치 유괴 실패사건이 터져도 그 사건 패러디하며 이재명마냥 "잼나" "잼나잔아" 따위 잡소리 쳐 해댈 작자들이다.

잘들어라, 이 몰상식한 작자들아.
당사자들한테는 피눈물쏟을 일이다 / https://blog.naver.com/chuanstation/222100243248
오순오 2022-08-10 17:16:11 (218.153.***.***)
기자님,
이런 뉴스 올려서 백성들 현혹하지 마세요.
대통렴이 일 하면서 수재민이나 간부들과
반주 한 잔은 할 수 있는겁니다.
잘 먹는 사람이 일도 잘 하는거 모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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