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전선 열도 상공에 중국 추정 무인기 2차례 진입
대만 최전선 열도 상공에 중국 추정 무인기 2차례 진입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2.07.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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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연례 합동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대만 최전선인 마쭈 열도 상공에 2차례 진입했다.

29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육군사령부는 전날 중국 푸젠성과 가까운 대만 관할 마쭈 열도의 둥인다오(東引島) 상공을 무인기가 2차례 지나갔다고 밝혔다.

둥인지휘부는 표준 절차에 따라 신호탄 발사를 통한 경고와 군사 대비태세 유지 등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대만군은 이 무인기가 해당 지역의 대만군 방어 태세와 대응을 정찰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중국 해경인 해감(海監) 소속 프로펠러기인 Y-12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해당 지역을 비행한 바 있다.

아울러 대만 국방부는 28일 젠훙(JH)-7 전투폭격기 2대, 윈(Y)-8 기술정찰기 1대 등 중국군 군용기 3대가 대만 서남쪽 ADIZ에 진입해 초계기 파견 등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윈-8 기술정찰기는 필리핀 루손섬 사이에 있는 바시해협을 지나 대만 동부 외해 공역을 비행한 후 다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이 25일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한 이래 나흘 연속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에 진입한 것이다.

한편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 합참 격)는 전날 오후 트위터에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군 동부전구 해군 소속 056A형 미사일 호위함인 샤오간호(선체번호 615)가 지난 22일 대만 동부 해역에 진입한 후 27일 떠났다고 밝혔다고 대만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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