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당의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전 위원장은 SBS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하여 이준석 대표의 징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주영진 앵커가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 오늘 저녁에 윤리위원회 열리는데 말이죠. 이준석 대표도 어쨌든 국민의힘 쪽에서는 청년 정치, 젊은 정치의 하나의 상징적인 존재였잖아요. 그런데 징계가 되느냐 안 되느냐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는데 그 사안은 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라고 묻자
박지현/前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참 청년 정치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던 한 당의 대표가 그렇게 성 상납 의혹으로 징계를 받는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죠. 또 청년 정치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저는 물론 그의 모든 뜻을 다 동의할 수 없지만 그래도 존중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떤 결정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의혹을 받는 것에 있어서만으로도 굉장히 청년 정치에 오점을 남긴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라고 답했다.
성 상납 의혹과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자체가 이미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는 이준석 당대표의 치기어린 행동보다 오히려 더 나이가 어린 민주당의 박지현이 더 낫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대한민국 정치권 전체를 낮뜨겁게하는 당대표의 성접대 의혹 윤리평가위원회가 어떤식으로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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