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 국민메시지] (99) 왜 세계는 중국을 경계하고 견제하는가?
[이인제의 국민메시지] (99) 왜 세계는 중국을 경계하고 견제하는가?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2.07.06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주권이 중국에 반환된지 25주년이 되었다. 25년전 홍콩민심은 크게 흔들렸다. 사람과 자본이 탈출러시를 이루었다. 자유체제에서 공산체제로 전환되는 두려움이었다. 당시 중국지도자 등소평은 불안해하는 홍콩주민들을 이렇게 달랬다.

두려워 말라. 앞으로 50년 동안 홍콩의 체제는 그대로 보장된다. 그러면 50년 뒤는 또 걱정인가? 역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때는 중국 본토나 홍콩이나 똑같은 체제가 될테니까. 그러나 등소평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홍콩주민의 거센 저항을 누르고 중국은 홍콩을 공산체제로 흡수하였다.

이를 비판하는 세계여론에 중국은 내정문제에 간섭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중국이 자유, 민주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대신 일당독재, 패권추구를 강화하는 바람에 아시아, 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연대의 축이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그 바람이 유럽에 까지 불고 있다.

엊그제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잠재적 위협으로 규정한 것이다. 그 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일본을 향해 중국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왜 세계는 중국을 경계하고 견제하는가? 바로 자유와 민주라는 가치에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그 원인을 해소할 책무가 있지 다른 나라를 위협할 권리가 없다. 중국은 각성해야 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