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숲학교’와 함께 자연으로 떠나요!”
“‘진달래숲학교’와 함께 자연으로 떠나요!”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2.05.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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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정서적 안정감과 면역력, 자연의 고마움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 체험 통해 회복하는 ‘건강한 학교’

2020년 3월부터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들은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적용을 받게 됐다. 이에 가장 큰 변화는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유아 중심, 놀이 중심이 강조됐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지혜를 배우고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아간다. 또한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생태놀이를 통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방법도 알아간다. 즉 자연 속에서 이들을 관찰하고 교감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깨닫는 교육이다.

개정 누리과정으로 인해 모든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외부 활동시간을 필수적으로 넣어야한다. 이에 많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답답한 실내교육에서 벗어나 외부활동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는 계획과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위한 체험학습으로 ‘숲’ 체험학교라는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부천에서 ‘진달래숲학교’를 운영하는 문혜정 대표는 이미 10년 이상의 영유아 보육교사로 근무한 베테랑이며 2020년에는 산림청에서 발급한 ‘유아숲학습지도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과 친밀해져야만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에서 하던 일에 사표를 던지고 이 일을 선택했단다.

문 대표는 진달래숲학교도 운영하고 있지만 '생태숲놀이미술goart '와 네오수피아숲체험교실에 소속이 돼 있어 그곳에서도 숲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태숲놀이미술goart 는 색다른 미술활동과 숲 체험을 접목해서 현재 매봉산에서 진행하고 있고 네오수피아는 부모참여 수업이나 찾아가는 숲으로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보육교사와 숲체험학교의 경력을 발판으로 진달래숲학교를 더 건강한 학교로 키워내고자 이 일을 시작했다.

“숲 체험은 오감체험으로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자아성장과 함께 사회성과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는 시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숲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안전교육이다”라고 한다.

진달래숲학교에서 운영하는 숲 체험의 주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생까지이며 현재 오전, 오후 2시간씩, 종일반 4시간으로 주중, 주말 프로그램 등 시간은 매우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학부모들이 6명 이상 숲 체험을 원하는 다른 학부모들을 모으고 연락을 주면 거주하고 있는 인근 산으로 숲 체험을 떠난다. 혹은 원하는 숲이 있어서 요청하면 출장도 가능해 그곳에서 숲 체험학교를 진행하기도 한다.

숲 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숲 체험 활동은 주제를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제가 없이 오롯이 숲에서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찾을 수 있는 활동을 추구한다. 처음에는 만져보지도 못했던 지렁이를 관찰하고 지렁이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가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깨달아 간다. 무엇보다 숲이란 자연 환경 속에서 숲속의 많은 생명체에 대해 몸소 만져보고 느껴보고 체험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얻어가고 면역력도 키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아이들은 신체활동이 많아져 더욱 건강해지고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데 편안함을 느끼면서 사회성도 좋아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학부모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한번 인연이 된 아이들은 계속 숲 체험학교를 방문하고 있다”라고 문 대표는 말한다.

 

많은 우리 아이들이 TV와 스마트폰, 게임에 물들어 갈 때 숲 체험학교를 방문한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면서 스스로 건강한 마인드를 찾아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도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아이들은 밖에도 못 나가고 실내에서도 활동이 제한된다. 건강을 위해 거리두기를 하지만 오히려 2년 넘는 기간 동안 활동의 제한으로 건강에 지장을 받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이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아이들은 밖으로 맘껏 뛰어 나와 놀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콘크리트 바닥에서의 놀이보다는 숲에서 흙을 만져보고 밟아보고 작은 곤충의 삶도 관찰하면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리라 본다.

그래서 문혜정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숲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변화하면서 자신감도 커지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배워간다. 이런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힐링이 되는 것 같다”라고. 문혜정 대표는 이제 ‘진달래숲학교’를 건강한 학교로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

한편 비나 눈이 오거나 너무 날씨가 덥거나 추울 때는 자연으로 아이들과 나갈 수 없기에 문 대표는 메타버스에 진달래숲학교 맵을 만들어 ‘메타버스 숲 세상’ 속에서 아이들과 만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부천시 인생학교'에서 '메타버스 마스터 과정'을 통해 메타버스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끊임없이 아이들과 소통하고 자연의 위대함,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쉼 없이 공부하고 노력한다.

자, 이제 우리 아이들 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는가? 자연 속에서 맘껏 자연을 누리고 자연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숲 체험학교, 한번 같이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진달래숲학교’에 대한 문의나 숲 체험 학습의 생생한 자료는 문혜정 대표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고 이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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