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갈 때를 알고 물러간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지미 카터, 폴란드의 레흐 바웬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만큼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애시당초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하는 것 아닙니까?
3일 오전으로 예정된 국무회의를 늦춰서라도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하려는 모양인데, 민주당의 무리한 강행에 깨춤을 추는 겁니까?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온갖 편법이 동원된 검수완박법이 공포되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불법 개입,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숱한 의혹 등 정권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9월부터는 할 수 없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 역사상 가장 비겁한 대통령, 나라와 국민보다는 자신의 안위와 이익만을 추구했던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민은 참으로 화가 납니다.
국민의 가슴은 숯검댕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문 대통령은 퇴임을 며칠 앞두고 극한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기인 편가르기로 대미를 장식하려나 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의료 전문가들이 실외 마스크 해제가 시기상 이르다고 충고하는데도 불구하고 2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합니다.
군 주요 직위자들과 오찬에서는 자신의 임기 5년 동안에는 북한과 충돌이 없었는데 새 정부 출범 즈음에 위기가 예상된다고 초를 칩니다.
북한의 온갖 도발과 만행에 말 한 마디 못하고 굴종했던 문대통령의 모습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에게는 후임자에게 마땅한 예우를 해주는 척이라도 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까?
“잠재적 피의자가 벌이는 탈주극의 최종판‘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몰두하는 문 대통령, 권력의
뒤끝이 참 대단합니다.
그러나 그 최종적 끝은 지금 문대통령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결국 정의는 세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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