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패색의 징조? -"푸틴, 애인 카바예바와 자식들 스위스에 숨겼다"
러시아 패색의 징조? -"푸틴, 애인 카바예바와 자식들 스위스에 숨겼다"
  • 이노아
    이노아
  • 승인 2022.03.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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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 부유층의 출국 추정 움직도 잡혀,
전 부인 류드밀라와 딸들, 시베리아에 있는 핵전쟁 대비용 지하벙커에 숨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애인 알리나 카바예바. 사진=크렘린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애인 알리나 카바예바. 사진=크렘린궁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69)이 스위스 별장으로 자신의 정부와 자식을 도피시켰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각) 유로뉴스,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와 4명의 자녀가 스위스에 대피해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동안 그의 가족은 안전한 성채에 숨어있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미디어 페이지식스는 중립국 스위스가 최근 러시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로 한 것이 이들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중립국인 스위스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서는 예외적으로 중립이 아닌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러시아 공격은 국제법상 명백한 위법”이라며 경제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1일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의 러시아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베이는 푸틴이 전 부인 류드밀라와 딸들을 시베리아에 있는 지하 벙커에 숨겼다고 주장했다. 솔로베이는 “크렘린궁 내부자에게서 입수한 정보”라며 “푸틴의 가족들이 숨은 이 벙커는 최신 과학기술로 무장한 거대 지하도시”이며, 핵전쟁 대비용으로 만들어 졌다고 전했다.

스위스 도피설의 주인공 카바예바는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으로,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받은 선수 중 하나다. 지난 2007년 은퇴 후 정계에 진출했으며, 이듬해인 2008년 임신과 함께 염문설이 났는데, 이는 푸틴이 전 영부인 류드밀라와 이혼하기 5년 전이다.

한편 러시아 내 부유층도 이번 사태를 맞아 다수가 국외로 도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항공기 추적 업체 비행레이더24의 자료를 인용해, 소형 항공기의 러시아 출발 횟수가 침공일(24일)이 있는 21~27일 주간에 전주 대비 4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침공 다음날인 25일에는 지난달 초 평균에 비해 2.5배 많았다. 이는 출입국 제한 조치에 대비해 부유층이 미리 움직인 것으로 추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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