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다자대결 "尹46.1%, 李41%...국민의힘, 호남 30%대 지지율로 상승"
대선 다자대결 "尹46.1%, 李41%...국민의힘, 호남 30%대 지지율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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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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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 尹 48.7%-李 44.5% 오차 내

[편집국]오는 3월 9일 치뤄지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전히 오차 범위 내 각축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더팩트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6.1%, 이 후보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7.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5%였으며, 기타 후보는 1.1%,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0.4%)는 응답자와 '잘 모르겠다'(0.9%)고 답한 부동 비율은 1.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보수 텃밭' 대구·경북(59.8%)과 부산·울산·경남(50.7%)에서 과반의 지지를 확보했으며 이번 대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대전·충청·세종에서도 49.7%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민주당 텃밭'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도 30.6%를 얻으며 선전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제쳤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 43.1%, 이 후보 39.8%였으며 '이재명 안방' 인천·경기에서도 윤 후보 44.9%, 이 후보 43.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60세 이상(59.4%)에서, 이 후보는 40대(56.2%)와 50대(47.3%)에서 강세를 보였고 만 18~29세에서는 윤 후보 37.3%, 이 후보 36.3%로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별개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윤 후보가 50%대에 육박한 48.7%의 응답률을 기록했고 이 후보는 44.5%로 나타나 두 후보는 해당 문항에서도 오차 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한편 각 후보들에 대한 의혹들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후보'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51.9%가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도 44.5%에 달하면서 응답자의 96.4%가 거대 양당 후보가 거짓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인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를 묻는 말에는 윤 후보 43.9%, 이 후보 40.5%의 지지를 얻었다.

부동산 문제에 가장 민감한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에서는 윤 후보(40.7%)가 이 후보(37.5%)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으나 인천·경기에선 이 후보(43.6%)가 윤 후보(41.3%)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TV 토론은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4자 TV 토론을 시청한 후, 지지 후보가 바뀌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79.5%는 '바꾸지 않았다'라고 답했고 '바꿨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6.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유·무선(5%, 95% 비율)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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