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與, 좌파이념 공유 이권결탁세력...서해안 충청.호남 공략"
윤석열 "與, 좌파이념 공유 이권결탁세력...서해안 충청.호남 공략"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2.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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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딱 견적 나와, 부패 몸통이 국민 운명 좌지우지 안 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충남 당진시 당진전통시장에서 열린 '서해안시대 거점도시 당진의 선택은 윤석열!'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충남 당진시 당진전통시장에서 열린 '서해안시대 거점도시 당진의 선택은 윤석열!'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공공취재단]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해안을 따라 움직이며 충청남도와 전라도의 주요 거점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를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우리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이런 박애와 국민통합과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윤 후보는 당진 미소상가 유세에서 전날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격돌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저 부정부패 대장동 사건을 봐라. 저런 사람을 후보로 미는 그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이고 노무현의 민주당인가"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기 때문에 저거는 견적이 딱 나오는 사건"이라며 "대장동 부패를 벌인 몸통이 대한민국의 5천만 국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그런 국가 최고의사결정권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법인카드 횡령 논란에 대해 "공무원사회에서는 공직에서 발급되는 법인카드를 저런 식으로 쓴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공무원들 마음 다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청이 잘되고 호남이 잘되는 것이 또 영남이 잘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지역을 갈라친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민주화 투쟁력이 약화할 것을 우려해 광주 복합쇼핑몰을 막았다며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를 거듭 제기하면서 "정치인 몇 명 평생 국회의원 해 먹으라고 우리가 민주화를 외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정권은 좌파 사회혁명 이념을 공유하는 이권 결탁 세력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 아마 악착같이 투표할 것"이라며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서산, 홍성, 보령을 오후에 돌며 이들 지역을 '서해안 시대'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지역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산은 충남공항 및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홍성은 탄소중립 클러스터 구축 및 관련 공공기관 이전, 보령은 보령머드축제를 활용한 K뷰티 산업 육성과 해양 복합 개발단지 조정 등을 내놓았다.

이후 전북으로 이동해 군산과 익산에서 유세한다. 지난 16일 광주 유세 이후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두 번째 호남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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