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저희 엄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 "저희 엄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있습니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1.2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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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 저희 엄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있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매일같이 싸움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제발 치료라도 맘 편하게 받을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 엄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 후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며, 가슴통증을 호소 하였습니다.
동네병원 두군데 에서는 감기약만 처방을 하여 주셨고, 사고당일 원인불명의 호흡곤란으로 심정지 상태로 지금까지 의식불명으로 중환자 실에 계십니다.

상세불명의 뇌전증. 무산소성 뇌손상. 인공소생술로 성공한 심정정지 등의 병원측의 소견서를 접하면서 매일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나마, 중환자실에서는 응급처치가 가능하지만, 이제는 중환자실에서 나와야 한답니다.
하루라도 중환자실에서 엄마를 치료하고 싶지만, 정부의 병상부족에 대한 발표와 맞물려 병원규정상 더 이상 중환자실에 있을수 없다고 하네요.

이제 엄마는 요양병원으로 전원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 계시는 병원의 일반병실은 수백만원의 치료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저희가 선택할수 있는 길은 요양병원 뿐이네요.

남을 배려하는 저희 엄마는 “ 나의 사랑하는 이를 위해 또 주변분들을 위하여 접종을 하셨고.” 이런 본인은 자신의 몸에 차디찬 기계와 호수들로 둘러싸여 사경을 헤메고 계십니다.

엄마와 저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대해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될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요.

그러나 백신접종후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부의 책임있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백신의 안정성이 100% 확인되지 않은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입니다.

백신의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부작용에 대한 국가에서 책임지는 자세에서부터 나온다고 봅니다.

새로운 변이가 나올 때 마다, 새로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 얼마나 많은 불안감속에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는지요?

정말 두려운 것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다는 것과 이런 사항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백신 접종률도 좋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의 방법이 달라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피해자 가족이 조금이라도 후회되지 않는 치료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제 운영되고 있는 이상반응센터는 전혀 도움을 받을수 없는 기관입니다.
피해보상에 대한 서류접수만 얘기할뿐. 피해자 가족의 얘기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대응에 대한 숙지가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관행적인 답변 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피해자 가족들을 대변하는 행정업무가 되었으면 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저의 대학입시까지 견뎌주신 엄마.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제는 꿈속에서도 엄마를 붙잡지 않을께요.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는가 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께서는 저희 엄마를 꼭 기억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있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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