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화이자2차 접종 후 골절수술을 받은 신랑이 폐색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청와대 청원] "화이자2차 접종 후 골절수술을 받은 신랑이 폐색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1.21 13: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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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5,7살 두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저희 신랑은 10월5일 화이자2차 접종을 했고 10월11일 갑작스럽게 발목 골절상을 당하게 되어(복숭아뼈 두군데 골절,인대파열)
10월13일 철심을 박는 수술을 하게 됐어요

10월23일 10일만에 퇴원하여 10월25일부터 목발짚고 출근을 하게되었고 10월28일 저와 함께 수술받은 정형외과에 실밥을 풀러 갔어요~ (석고깁스는 6주 할 예정)
발목 엑스레이를 찍고 선생님께 별다른 이상 소견을 듣지 못했어요~

11월12일 그동안 못했던 이발을 하러 목발을 짚고 걷는 길에 신랑이 식은땀과 함께 너무 숨이찬다고 힘들어 하였고, 그날은 운동부족인가 목발짚는게 서툴러서인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주말동안 몸살기운이 있어서 약 먹고 푹 쉬면 괜찮겠거니 했는데 월요일이 되어 체한것 같다고 도저히 출근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13년 근무동안 아파도 꼭 출근하던 성실한 사람이였어요~
원래 잘 체하는 사람이라서 너무 체한것에만 포커스를 맞췄고 그때부터 병원투어를 시작했는데 내과를 세군데 진료를 다니면서
한 내과에서 울 신랑 증상이 심상치 않음을 집어내셨어요

폐사진이 약간 하얗게 보인다고 상급병원 소견서를 써주셨는데 그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결과가 담날 나오니 그날 하루를 더 지체했어요ㅠ

당연히 음성이 나왔고 소견서를 들고 찾아간 병원에서 엑스레이상
폐사진은 깨끗하다고 하셨을때가 이미 목요일...
월~목요일까지 병원만 쫓아다니다 별 다른 병명을 찾지 못한채 회사에 너무 미안하다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금요일은 출근을 했어요~~

저녁에 돌아왔는데 증상이 계속 명치 답답하고 미열 동반에 호흡이 이상해져서 응급실을 가기로 했어요
응급실에서 그동안 있었던 과정을 빠짐없이 설명했고 곧바로 심전도 ,맥박,엑스레이,조형술 넣고 CT촬영까지 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였어요

폐색전증,수술한 다리에 정맥이 막혀서 엄청난 혈전이 생겼는데
그 혈전이 가슴으로 확 올라와 폐동맥 양쪽을 다 막고 있는 심각한 상태라고ㅜㅜ
왠만해선 한쪽만 막히는데 양쪽 다 막힌 상태로 숨을 쉬고 있는 신랑이 의아한듯 수시로 체크하셨어요~
바로 수술 들어가야 한다고 대학병원에 전원 보내줄테니 기다리라고 ...대구,부산.울산,서울 등 7군데 대학병원에 전화를 돌렸지만 모두 거절. 신랑이랑 난 이 모든 상황이 너무 황당하고 어리둥절했어요~

왜 아무곳도 받아주지 않느냐고...울 신랑 살릴 수 없어서 그러신거냐며 눈물로 호소를 했어요~
새벽3시쯤 됐고 이제 결정해야 한다고 받아주는 대학병원이 없으니 중환자실로 옮겨서 가장 쎈 혈전용해제를 써서 위급한 상황을 넘겨보자고(부작용으로 온 몸 출혈 및 뇌출혈 가능성)
보호자 동의 싸인하시겠냐는데 눈물만 나고 미치겠더라구요

신랑을 이대로 보낼수 없어 동의서 싸인을 하고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신랑에게 간호사가 인사 나누라고 하는데
지금 내 앞에 벌어진 이 상황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마음 단단히 먹어~~ 하면서 들여보내고 아침까지 중환자실 앞을
떠나지 못했어요~

집에서 아이들 봐주시는 시어머니에게 왜 안오냐는 전화를 받고 중환자실로 들어갔다며 꺼이꺼이 울었어요
응급상황이 되면 전화주신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 날은 절 찾는 전화가 오지 않았어요~
아침이 되어 울 신랑에게 빠른 조치를 취해주셨던 선생님과 면담을 하는데 희망적인 얘길 듣게 됐어요
가장 쎈 혈전용해제를 투여했는데 다행히 몸에 출혈없이 잘 지나갔다고 그 다음 헤파린으로 바꿔서 투여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우선 고비는 넘겼지만 폐경색까지 동반한 위중한 상태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시면서 선생님께서도 다리 깁스 하시고 종일 누워만 계셨던 것도 아니고 출.퇴근을 하셨는데도 젊은분에게 이렇게 심한 혈전이 생긴 경우는 첨 본다고

조금만 나이드신 분이였다면 심정지로 실려 오셨을꺼라고 말씀하셨어요ㅠ
현재 저희 신랑은 기적처럼 집으로 살아 돌아왔어요
폐가 아직 완벽하게 뚫려있지는 않지만 상태가 급속도로 많이 호전되었고 경구용 혈전약을 약 6개월 먹으면서 관리를 잘해야한대요
회사는 한달간 휴직을 낸 상태이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었어요ㅠ
퇴원 후 아빠 안 보고싶었냐고 아이들을 꼬옥 껴안아주는 신랑을 보면서 지난 시간들이 마치 꿈만같고 살아 돌아와준것에
그져 감사했어요ㅜㅜ

백신을 맞고 일주일만에 수술을 해서 혈전이 생긴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선생님께 세차례나 여쭤봤지만 그때마다 화이자는 보고된게 없다는 답이 돌아왔고 그래도 질병본부에 신고부탁드린다고 한 상태예요~

집에와서 기사나 국민청원글을 찾아보니 화이자 부작용으로 별이 되신 분 글도 보게됐고 혈전 부작용 사례를 여러차례 알게됐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신랑에게 생명을 위협 받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혈전이 생긴것에 대해 백신영향 일것 같다는 심증이 점점 확신으로 변했어요

저는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을뻔했고
저희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체 아빠와 영원히 이별 할 뻔 했어요
정부는 적어도 무조건적으로 인과성이 없다고 책임회피 하지마시고 철저히 조사하여 백신 부작용을 인정해주세요~
임상실험 단계인 이 상태로 저희 자녀들을 도저히 백신접종 시킬
자신이 없어요~

백신으로 더이상 목숨을 잃거나 중증장애를 얻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화이자2차 접종 후 골절수술을 받은 신랑이 폐색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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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22-01-21 20:39:57 (175.201.***.***)
정보 전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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