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엘 코엔(Joel Coen)의 첫번째 단독 감독 데뷔작.
1984년 ‘블러드 심플(Blood Simple, 국내에서는 분노의 저격자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로 데뷔한 이후 코엔 형제는 공동으로 감독 활동을 해왔다. 다만, 영화 크레딧에는 형 조엘이 감독으로 동생 에단이 제작자로 구분되어 있지만, 이는 공동 감독을 허용하지 않는 미국감독협회 규정 때문이다.
동생 에단 코엔(edan coen)이 맥베스의 비극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그 자신이 직접 쓴 연극 “A Play Is a Poem”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며, 그는 LA Times와의 인터뷰에서 ‘형과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영화 작업은 단편적이고 기술적인 반면에 연극은 이와는 정반대이다. 모든 것이 다음 것에 영향을 미치는 유동적이고 깨지기 쉬운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당분간은 형 조엘과 영화 작업을 같이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그동안 코엔 형제 작품들의 편집자는 로데릭 제이네스(Roderick Jaynes)로 소개되었지만 코엔 형제의 닉네임이다. 이번 맥베스의 비극의 편집 또한 조엘 혼자서 했기에 레지널드 제이네스(Reginald Jaynes)라고 새로운 닉네임을 사용했다.
2. 여주인공 레이디 맥베스의 캐스팅된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조엘의 부인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1984년 4월 조엘 코엔과 결혼하였으며, 코엔 형제의 감독 데뷔작 블러드 심플에 여주인공 애비(Abby) 캐스팅되어 영화에 데뷔하였다.
이후 그녀는 코엔 형제 감독의 1997년 파고(Fargo)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첫 수상하였고 2021년 노매드랜드(Nomadland)로 세번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뿐만 아니라 연극과 TV드라마에서도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주어 영화(아카데미), TV드라마(에이미), 그리고 연극(토니)에서 모두 수상한 몇 안되는 배우 중 하나이다.
영화감독 남편 덕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참고로, 그녀의 영화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확인하려면 노매드랜드(Nomadland)를 꼭 보길 권하고 싶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