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백신사망 유가족에 "사망자 많아서 일일이 설명 못해" 황당발언
질병청, 백신사망 유가족에 "사망자 많아서 일일이 설명 못해" 황당발언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1.11.11 10:12
  • 댓글 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 권유 해놓고 부작용 사망자에는 나몰라라...피해자 유가족 분노의 절규

코로나 백신 피해자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역당국의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드코로나 시대, 백신 피해자들과 함께 나아가기’ 토론회는 백신 피해자들의 피해 사례 소개와 방역당국에 대한 성토로 눈물 바다를 이뤘다. 

특히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도, 부작용이 발생하자 나몰라라하고 있는 방역당국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한 백신 피해자는 "아버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 후 6일 만에 뇌경색이 발생해 사망했다." 라면서 “장례를 치르고 보건소와 역학조사관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석 달 정도 기다리라는 말이 전부였다”며 “이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부검 소견서가 없으면 사망 피해보상 접수나 이의제기 신청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의 권유를 받고)공동체를 위한 백신 접종에 참여하다가 피해를 본 국민에게 어쩌면 이토록 냉담하냐”며 “백신과의 인과성마저 받지 못한다면 원통한 마음을 견딜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백신 이상반응 피해자의 가족들이 나와 피해 사례와 방역당국의 무책임한 대책에 대해 사연을 소개했다. 객석 곳곳에선 유가족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일제히 질병관리청의 책임 회피와 소통 부재에 대한 부분을 성토하고 나섰다. 

지난 9월 AZ 백신 2차 접종 후 어머니를 잃은 강선영씨는 “백신 접종 일주일 전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가 모두 정상 범위였는데 2차 접종 후 22일 만에 백혈구 수치가 30~40배 증가해서 수술도 못 하고 돌아가셨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질병청에는 부검 소견서가 없어 사망 보상 서류 접수가 안 된다고 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질병청은 무조건 '인과성 없다" 국과수 결론도 무시 

이날 지수연씨는 여동생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근염 판정으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히면서 병원에서는 “병원 관계자와 지자체 분석팀, 역학조사반에서는 백신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질병청에 올렸는데 당국은 '인과성 불충분'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무슨 근거로 불충분 결론을 낸 건지 자료 요구를 했지만, 끝까지 전달받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수영선수이던 29살 여동생을 잃은 이시원씨는  “화이자 접종 후 심근염으로 사망한 여동생에게 인과성 불충분 판정이 나왔다”며 “유족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의료비는 동생이 사망한 당일 응급실 비용으로 들어갔던 2만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특히 “국과수 부검에서는 백신 인과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질병청이 이와 다른 결론을 낸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설명도 없이 달랑 한장의 결과서만 배부했다”고 비판했다.

화이자 백신을 맞고 75일 만에 사망한 고3 학생의 아버지 장모 씨는 “정부가 몇 가지 인과관계만 인정하고 다른 경우의 수는 코로나 부작용이 아니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면역 체계가 더욱 약한 어린아이들의 접종이 시작되는데 어떤 부모가 정부를 믿고 백신을 맞추려고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백신 이상반응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대통령의 거짓말

모더나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이 나타나 사망한 20대 여성의 아버지 이남훈씨는 “지금까지 이상반응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냐”고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를 할 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거라고 했는데 이게 평등하고 공정한 거냐”고 성토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무려 1200건, 중증 이상의 부작용 발생자는 13000건에 달한다. 전체 부작용의 숫자는 보고된 것만 수십만건으로 실제 부작용 발생의 양은 보고된 수치의 10배 가량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질병청 “사망한 케이스가 많다 보니..."  악어의 눈물? 

토론회에 참석한 조은희 질병청 안전접종관리반장은 “소통이 부족했다”라면서 “사망한 케이스가 많다 보니 일일이 자세하게 설명을 못 드렸다”며 “신고 절차도 보건소에 지침을 내려보내지만 지침이 많고 담당자가 계속 바뀌다 보니 현장 정착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상반응 인과성 인정 범위에 대해선 “외국에서도 한국에 그레이존(애매한 부분이란 뜻·인과성 불충분 사례)이 있다고 하는 것에 놀란다”며 “인정되는 범위가 적다는 거에 대해선 어떻게 가야 할지 여러 수를 고민하고 있다”고 우왕좌왕하는 질병청의 실태를 고백했다. 

질병청이 스스로 백신 접종으로 사망한 케이스가 많다고 밝히면서, 향후 백신 접종을 중단할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원래 백신을 접종해서 한 두명이라도 사망자가 나오면 일단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정상이다. " 라고 입을 모은다. 

사망자가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인과성 없다고 둘러대면서 계속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자칫하면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시각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국가가 접종률 홍보에만 힘쓸 게 아니라 피해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권고한 만큼 충분한 피해지원과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상준 2021-12-13 09:34:16 (203.142.***.***)
진심..@@@ 싶다..
엄마 2021-12-07 18:19:24 (106.101.***.***)
질병청편들어주며 티비에 나와서 백신좋다 백신맞아야한다던 의사들 다 구속하세요 이것들 간접살인자들입니다
이혀니 2021-12-07 16:35:12 (112.155.***.***)
국민 목숨이 파리목숨처럼 여겨지고 있네요
구디바 2021-12-07 16:32:27 (14.52.***.***)
일일이 설명 못할 만큼 사망자가 많으면 접종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이 살인자 새키들아
정국진 2021-11-17 15:56:53 (23.106.***.***)
정부와 질병청은 모두 총살해야 된다 저들은 독극물백신 접종하지 않고서 우매한 국민들만 강제 접종하고
있기때문에,국회의원 접종율에 알려고 2021.11.16일 통지했는데 접종 정보 없다고 알려주지 않은 상태인데
질병청 이 빨갱이 새끼들은 국민들의 접종자료을 백신패스 한다고 공개하면서 이제 국민들이 나서서 이들
질병청 정부 다 끌어내 척살내는 길만 남았다.
디컴파일러 2021-11-17 12:27:03 (175.223.***.***)
백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네요. 꼭보세요. https://youtu.be/XzYID4j0PCc
31분 부터
우종복 2021-11-16 11:51:36 (221.139.***.***)
코로나 팬더믹은 우리 정부가 스스로 국민건강주권을 다국적 제약회사들에게 넘겨준 또 하나의 사건입니다.
2021년 11월 15일 0시현재 백신 접종후 사망자는 1,253명, 중대한 이상 반응 신고자가 13,425명 입니다.
예전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의 경우 당사자인 기업과 정부는 지금도 무책임하게 굴면서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항시 그러했던것처럼 백신때문에 희생당하신 분들의 가족들은 최소 10년이상 한평생을 정부와 투쟁을 할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덕수 2021-11-16 03:45:22 (207.244.***.***)
한국주류언론사는 언론사가 아니고 빨갱이 더불어공산다의 나팔수다.
독극물백신 4.15부정선거에 대하여 기사를 보면 확실한 빨갱이 더불빨당과
빨국민의적의 나팔수로 자유대한민국 파괴의 나팔수다.
등대지기 2021-11-15 15:58:12 (61.100.***.***)
1230명 살해 릭몽타니노벨의학상 접종할수록 변이확진자 폭증
비가노대주교, 윌리엄슨주교 낙태백신 노예통제사회 저항하라
mRNA만든 로버트말론박사 백신완료자 면역력 35%저하 3년내외죽고 병든다
문쩌퐈 2021-11-14 15:05:33 (39.7.***.***)
한심스럽습니다진짜.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