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부정선거, 과거 규명도 중요하고, 앞으로도 중요"
민경욱 "부정선거, 과거 규명도 중요하고, 앞으로도 중요"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10.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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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무관의 제왕...사회의 목탁이 되어야

최근 지난해 치러진 4.15 총선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나선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6일 부정선거퇴출투쟁연대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무로 우성빌딩에 열린 부정선거퇴출투쟁연대출범식에서 민 의원은 본지와의 부정선거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늘 발대식을 가진 부정선거퇴출투쟁연대에 대한 의의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부정선거는 말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과거의 것을 진상 규명하고 앞으로 있는 것,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부정선거)을 막아야 되는 중차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여야 되겠죠. 모이는 첫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면 되고요. 마침 저희들은 지금 무결선거네트워크라는 전국적인 조직을 지금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걸 생각할 때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그 조직을 만들어 부정선거가 일어난 것을 현장에서 막는 그런 일을 시작하는 그런 뜻 깊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직접 우리 힘으로 부정선거를 적발하고 방지하고 막아내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조직이라고 생각 합니다.

Q. 지금 주장하시는 4.15 부정선거와 관련해서 지금 까지 진행된 사항은?

A. 투쟁은 계속되고 있고요. 불과 두세 달 전에는 아는 사람이 4분의1 정도가 "아는 게 아니고 믿는다" 라는 사람이었고 대략 2주 전에 우리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32.3% (3분의1)이 부정선거 있었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20%, 18.7%는 잘 모른다고 했지만 그 분들도 없었다는 게 아니니까요. 확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중요한 건 이게 지금 판결이 나기까지는 대법원에서 판결을 해야 되는데 그 자들이 아직 판결하지 않고 우리들한테 그 감정만 하겠다. 감정하겠다는 절차를 알려왔는데  감정 절차도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감정을 누가 할 것이고, 감정의 방법과 관련하여 우리가 어떻게 그 감정절차와 결과를 확인할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서면으로 지금 대법원에 제출한 상태에 있습니다.

Q. 국민의힘 자체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몇몇 의원들이 부정선거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나 발언을 하는데 이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A. 잘못된 방향이기 때문에 나중에 꼭 국민과 역사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당 대표는 부정선거로 당선 됐을 수도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근데 그 사람 말고 지금 당선된 의원들 대개가 PK, TK 지역입니다. 그런 쪽에는 부정 선거가 없거나 있었어도 굉장히 적은 상태에서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네들은 부정선거에 대해 실감을 못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 지역에서 자기는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중요한 건 우리 다른 지역에서 부정선거가 말로만이 아니고 이제는 증거로 나타났을 때에는 그것을 지키고 부정선거의 진상을 규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 혹은 정당에 당연한 목표이며 의무 입니다.

그런데 그걸 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고,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들이 깨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나간다면 내년 대선에서는 다른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주요언론들이 부정선거와 관련해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 데 그 이유를 알고 있는지

A. 지금 파이낸스투데이는 그야말로 이번에 민족 정론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언론이 무관심과 보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정치권에서 특히 당이 나서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습니다.

제가 국제 보고서를 들고 이름이 있는 삼대 일간지에 근무하는 후배 논설위원을 찾아가 이걸 좀 다뤄 달라 했더니 하는 얘기가, ‘이거 못합니다’ 랍니다.

저는 그래서 "왜 못하냐?" 그랬더니 "아니 부정선거의 최대 피해자인 당에서조차 부정선거가 없다는 상황에서 저희들이 그걸 쓸 수는 없습니다. (부정선거에 대한 기사를) 쓰기까지는 용기와 편집진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라고 말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변해야 되는 거는 당인데 당이 변화할 기회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국민들이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믿는다면 부정선거의 해악이 얼마나 큰지도 아실 겁니다.

그러니까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압력을 넣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안 되면 할 수 없습니다. 우린 전부 다 거리로 나와야 합니다.  거리로 나온다는 게 무슨 폭력을 쓰냐는 게 아니에요. 수백만이 지금 거리로 나온 이유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원하는 바를 사람들에게 숫자로 알려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국민들과 언론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제가 처음에 이 국투본을 조직하면서 얘기했던 분노하라! 조직하라! 소리쳐라!라는 세 가지 구호가 있습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참정권이 빼앗긴 거 한 표에 가치가 7000만원이란 얘기가 있습니다. 7000만원을 빼앗아갔는데 여러분들은 허허 웃으면서 계실 수 있습니까. 분노하라 우리의 잃어버리고 탈취당한 참정권을 누군가가 지금 훔쳐 가서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독재 국가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려 하고 있습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다음은 조직하라! 혼자의 힘은 약합니다 이렇게 모여서 좀 모여서 단체도 이렇게 적을 두고 하면서 파이낸스투데이 같은 이런 곳에는 후원도 해주십시오. 후원도 해주시고 좋아요 좀 눌러주시고 이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 지금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 국민의 청원을 받는 사이트를 개설할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 오셔서 좋아요도 눌러주고 다음에 참여도 하는 것이 도와주는 겁니다. 

그 다음으로 소리치라!. 속으로만 있지 말고 표현을 하셔야 됩니다. 이게 가만히 있으면 얕봅니다. 그러면 안 돼요. 그러니까 국민들 여러분들도 분노하라! 조직하라! 소리치라! 이 세 가지를 함께 알고 동참해 주시길 바라고 언론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저도 언론인이었습니다. 23년 동안 언론인으로서 좋은 것은 무관의 제왕입니다. 언론은 사회의 목탁입니다.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면 그냥 글쟁이로 전락하고 맙니다. 여러분들은 무관의 제왕, 사회 목탁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합니다. 부끄러운 줄을 알고 각성하고 분발하시기를 바랍니다.

Q. 지난 15일 국회 앞 시위에서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는지요 그리고 집회를 계속하다보면 집시법 등 고발을 많이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디까지 인지요

A.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고 고발 등과 관련해선 많이 고발 당하고 있습니다. 이중 검찰로 넘어간 것도 있고 법원으로 넘어간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제가 선택한 고난과 형극의 길이기에 제 자신이 잘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마음속으로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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