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당 공명선거추진단에서는 그간 저의 대통령예비후보 경선 관련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제가 보낸 답변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제게는 지난 10월 8일 발표된 경선 후보 8명 전원의 득표율에 대한 구체적 제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물론 기히 당에서 발표한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진위 규명을 위해서라도 각 후보별 득표율 등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 공명선거추진단의 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완전 동문서답입니다.

제가 당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요청한 자료에 대해서는 아무 답변이 없고, “조작과 관련한 증거는 전혀 없다”는 섣부른 결론을 내렸습니다.

4.15총선 재검표 현장에서 쏟아져나온 무수한 부정선거의 증거들을 보고도 부정선거의 증거가 없다고 고집하는 일부 무책임한 자들과 똑같은 답변을 하시는 겁니까?

제가 요청한 그 모든 자료들을 철저히 검증했습니까? 그렇다면 검증하신 분들의 명단과 그분들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방법으로 검증을 하셨는지 소상히 밝혀주십시오. 모든 국민들이 그 결론을 믿을 수 있도록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십시오.

당 선관위원장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후 즉시 파기했다고 했으나, 당 공명선거추진단에서는 원자료는 당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참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입니까? 앞뒤 안맞는 답변이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자료를 공개하기만 하면 모든 의혹이 다 풀릴 것입니다. 공개만 하면 될 것을 계속 숨기면서 의혹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공개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이 있음에도, 공개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강변합니다.

민주당은 되는데 우리 당은 왜 안됩니까?

하루하루 커져만 가는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자료공개만이 유일한 답이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제가 요청한 자료를 신속히 전달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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