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선거시민행동, "황교안 전 대표의 부정선거 입장변화를 환영한다."
클린선거시민행동, "황교안 전 대표의 부정선거 입장변화를 환영한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7.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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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공약과 실질적 조직가동으로 진정성도 보여야..."

부정선거 진상규명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던 '클린선거시민행동'이 성명서를 내고 황교안 전 대표이 부정선거 입장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국투본 대표가 소송을 제기했던 인천연수구을의 선거무효소송 재검표에서 선거조작용 가짜투표지가 대거 발견되면서 평소 부정선거를 확신하지 못했던 국회의원과 유력 정치권 인사들이 속속 부정선거 진상규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음은 클린선거시민행동의 성명서 전문이다. 

대선출마를 밝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7월 2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초 수많은 시민단체들과 선거 전문가들이 4.15 총선에 부정이 개입될 위험성을 경고하고 필사적인 건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외면했던 황교안 전 대표의 태도가 늦게나마 진실을 향해 변화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전국적 선거감시 시민단체 우리 <클린선거 시민행동 (이하 클린행동)>은 지난 7월 5일 인천 연수구을(乙) 선거무효소송 재검표 현장에서 나타난 괴(怪) 투표지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고발한 바 있다. 이 결과 7월 19일 언론은 조해주 상임위원이 사직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보도를 했고 최근 사실로 밝혀졌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설된 이래 상임위원이 임기 마치지 않고 사퇴하는 것은 최근 매우 드문 일이라 배경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7월 19일 <클린행동>은 발 빠르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에 대해 ‘출국금지 신청 요청서’를 제출했고 7월 22일 ‘구속수사요청서’도 제출한 바도 있다.

이와 같이 지난 15개월 <클린행동>을 포함한 시민단체들은 영하와 폭염의 거리에서 오직 투표의 진실을 찾아 개인의 희생을 마다않고 뛰어 왔다. 지금도 <클린행동>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검찰청 인근에서 18일차 농성투쟁 중이다. 이러한 진정한 시민들의 눈물과 땀이 또 다시 몇 몇 정치인의 실책과 과시욕으로 물거품 되지 않기 위해 우리 <클린행동>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황교안 전 대표 주장하는 특검은 현재 여야 구성비와 문재인 정권의 속성으로 볼 때 당장 불가능하다. 황 전 대표는 대선 후보로서 선거캠프 내 <(가칭) 4.15 선거 진실 본부>를 설치하고 대통령 당선 시 부정선거 진실규명과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만들기 바란다. 수없이 정치인들에게 속아온 국민들은 그래야 황 후보의 진정성을 알 수 있다.

둘째, 만일 황교안 전 대표가 진정성이 있다면 현재 가능성 없는 특검 애드벌룬만 띄우지 말고 범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연석회의를 주도하여 조직하기 바란다. 황 전 대표가 진정성을 보인다면 우리 <클린행동>도 모든 힘을 다 바쳐 이를 지원할 것이다.

셋째, 최근 언론도 부정선거 진실에 대한 보도를 시작했다. 황 전대표도 앞장서기 시작했다. 소위 제 1야당 <국민의 힘>은 최고위원회를 중심으로 특위를 구성, 당 차원의 자체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언제까지 시민사회 단체가 가져다주는 정보나 챙기고 투쟁은 뒷전에서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정치인들로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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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나 2021-08-05 02:51:41 (14.56.***.***)
부정선거에 대해 주둥이만 못떼는 보수라는 것들은 다 찢어죽여도 시원찮다.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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