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거복지 프로그램 이용 낮아…"주거복지센터 설치"
부산 주거복지 프로그램 이용 낮아…"주거복지센터 설치"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10.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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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의 주거복지 프로그램 이용 경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주거복지센터 설치와 주거 포털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지난해 8월∼올해 3월 부산시 거주 1만 가구 주거실태 조사 결과를 담은 '부산시민 주거실태와 정책 방향'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부산시민의 주거 복지 프로그램 이용 경험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주택 구매자금 대출 지원(8.9%), 주거급여(7%), 공공임대주택(6.8%), 주택 전세자금 대출 지원(4.5%), 주택 개량·개보수 지원(2%)의 순이었다.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한 이유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라서'(37.6%)가 가장 높았다.

주거복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해주는 기구 설립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동현 선임연구위원은 시민과 밀착된 주거 지원 서비스와 주거 정보 제공을 위해 '부산시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부산 주거 포털'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집 상태, 주거환경, 주택 가격, 주거비 부담 등을 고려한 주거환경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17점이었다.

기장군(3.42점)이 가장 높고, 동구(2.95점)가 가장 낮았다.

거주환경 만족도는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고, 문화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한편 부산지역 평균 주택 가격은 2억6천694만원이다.

평균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수영구로 3억7천493만원이다.

이어 강서구(3억3천491만원), 해운대구(3억3천418만원) 순이다.

주택 구매 관련 평균 대출금액은 9천880만원, 임차보증금 관련 평균 대출금액은 5천2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 소유 비율은 평균 22.9%였으며, 남구(27.4%), 동래구(26.5%), 해운대구(26.0%) 순으로 높았다.

월 400만원 이상 소득 가구의 31.9%가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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