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다. 1981년부터 2018년까지 38회가 열렸다. 2018년은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열려 약 14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매년 열리는 행사로 장소는 두바이의 국제전시장(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이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모바일, 앱, 광케이블, 4G, 5G을 포함한 이동통신, 뱅킹 시스템, 위성 통신, 컴퓨터(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전자제품, 로봇 등 IT 산업 전반이 해당한다. 이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정보통신 전시회라는 점이다. 최근 두바이가 중동의 허브를 자처하고 나섰고, 아프리카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그래서 관람객의 비율도 중동(60%)에 이어 아프리카(19%)가 차지하고 있다. 최근 IT 제조 산업의 경향을 보여주듯 중국 업체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최근 3년 참가국수는 약 100~130개국, 참가 기업은 약 4,200~4,700개사에 이른다. 한국 기업은 매년 약 100여개 가까운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를 통해 한국관으로 참여하는 업체는 약 30~40여개 업체에 다다른다. 전시 첫날에는 두바이 국왕인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반드시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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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