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2500만 달러 투자유치
블록체인 스타트업 '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2500만 달러 투자유치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9.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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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빔(Veem)'에 대한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스타트업인 빔은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사로 부터 2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골드만삭스를 포함해서 GV(前 구글벤처스), 트렌드포워드캐피털, 엑스톨캐피털, 클라이너퍼킨스, 판테라캐피털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빔은 중소 규모 비즈니스의 결제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국제 송금시스템의 속도가 느린것에 대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빔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자사의 지불 플랫폼이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빔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96개국, 8만 곳에 달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같은 투자는 골드만삭스가 블록체인 업계에 여전히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8월에도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액소니(Axoni)에 대한 3200만 달러 투자에 참여했으며 올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를 인수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자체 코인인 'USD코인'을 선보인 서클에도 투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일부 참여한 투자를 지나치게 골드만삭스 위주로 기사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자신들의 투자 사실을 흘려서 암호화폐 시장을 출렁거리게 하면서 이익을 취했다는 정황이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의 블록체인 투자 자체 의도에 대해서도 반신반의 하고 있는 것.

실제로 이달 초 골드만삭스가 투자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는 잘못 알려진 소식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기도 했으며, 마틴 차베즈 골드만삭스 CFO는 당시 암호화폐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는 기사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비트코인 파생상품도 준비하고 있고 달러화로 결제되는 비트코인 역외선물환(NDF)이 다음 목표"라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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