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으로 만나는 화려한 색(色)의 세계! 전시 ‘명화, 색을 품다’

5월 10일부터 5월 27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

2012-05-03     정지혜

 

명화와 함께 다채롭게 화려한 색(色)의 세계를 전하는 전시 ‘명화, 색을 품다’가 5월 10일부터 5월 27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명화와 함께 색에 숨어있는 다양한 의미를 알려준다. 실물 크기로 제작된 그림은 진본을 보는 듯한 감동을 전한다. 관람 뒤에는 다양한 미술도구로 직접 그림 그리기에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진품의 감동 그대로! 실제 크기로 직접 그려 재현한 명화들
대가들의 그림 속 색 이야기…직접 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이번 전시는 생생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명화를 실물 크기에 맞게 직접 그려 선보인다. ‘명화, 색을 품다’는 그동안 디지털 인쇄를 통해 만나던 명화와는 다르다. 실제로 그림을 그려 재현한 만큼 관람객은 살아있는 그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색의 또 다른 의미와 명화 속에 숨어 있는 색의 비밀에 대해 알려준다. 명화 속 숨은 색을 살펴보며 작가의 감정을 이해해 볼 수 있다. 명화를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작품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명화, 색을 품다’ 전시는 관람 후 한 작품을 선정해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관람객은 다양한 미술도구로 밑그림이 그려진 명화를 색칠한다. 관람객은 자신이 그림에 칠한 색을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레드’, ‘블루’, ‘그린’, ‘옐로우’, ‘화이트’, ‘블랙’
명화의 색을 테마별로 만나보는 시간

‘명화, 색을 품다’는 다양한 색을 테마로 꾸며진다. 전시는 ‘레드’, ‘블루’, ‘그린’,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의 색으로 구성된다.

에너지와 격렬함을 상징하는 레드존에는 몬드리안의 ‘붉은 면과 검정 노랑 파랑 회색’, 마티스의 ‘분홍작업실’, ‘붉은 방’, 클림트의 ‘친구들’, 키스해링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블루’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만날 수 있다. 봄을 상징하는 아늑한 색상인 초록색의 그린존에는 루소의 ‘꿈’, 고갱의 ‘의자’ 등을 전시한다.

안정과 번영을 의미하는 색인 노란색의 옐로우존은 고흐의 ‘해바라기’를 필두로 클림트의 ‘키스’가 전시된다. 순수, 고결, 공경, 평화 등의 의미가 있는 흰색을 테마로 한 화이트존은 베트리아노의 ‘Dance me to the end of love', 클림트의 ’헬레나 클림트‘, 모네의 ’마담 모네와 아들 산책‘이라는 작품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모든 색을 어우르는 검은색을 다룬 블랙존에서는 클림의 ’처녀‘ 등을 만날 수 있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