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에프아이투어 분석

2009-03-16     편집국

살다보면 갑자기 닥치는 불행이 있다.  대비하지 않고 있다가 어느순간 찾아 오는 위기의 순간.. 오늘의 종목은 주식매매에 찾아오는 돌발 악재에 관한 종목이다.  저점에서 대량 거래양이 터지고 저점 형성후 상방향으로 턴하는 과정에 있는 종목의 매수...그리고 그 종목에 나온 돌발 악재.

오늘의 종목: 에프아이 투어

에프아이투어는 한때 일본 밤도깨비 자유여행 상품으로 히트를 했었던 한 여행사가 트라이콤에 인수되

면서 코스닥까지 진출한 종목이다. 우회상장이라고도 말을 한다.
여하튼 이 종목은 최근에 큰 하락을 보였다. 이렇게 하염없는 하락에는 이유가 있을것이다.
거의 대부분 대주주의 물량 처분이라든가 회사 내부에 큰 악재가 있는데 이게 슬슬 표면화 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줄줄이 흘러내려가는 주식이 갑자기 거래량이 늘어나는 떄가 있다.
바로 요며칠 사이에 에프아이 투어가 바로 그렇다. 평소 거래량의 5-10배 정도가 거래 되면서 오늘 드디어 어제 종가보다 높게 시작하더니만 상한가로 들어가 버렸다. 바로 오늘 바닥에서 거래량이 터지면서 하루 이틀 횡보후 상한가에 들어가는 날은 매수 해도 될만한 날이다. 오늘 샀어야 한다.

에프아이투어의 실적이 좋을리 없다. 엔화 강세에 원화 엄청난 약세…누가 일본여행을 가겠는가? 에프아이투어는 일본여행 전문 여행사였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크게 내려있어 회사 내부에서도 모종의 거래가 일어나고 있으리라 보여진다. 물론 필자의 이러한 예측은 차트와 거래량만 보고 말하는 것이니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바닥에서 거래량이 평소보다 과도하게 터지면서 3-4일 횡보후 첫 상한가를 들어가는 종목은 한번쯤 사봐도 된다는 명언을 남기면서 오늘은 짧은 종목 분석을 마친다.

참고로  오늘 장종료후 트라이콤에 관련한 악재가 터져 나왔다. 전 대주주의 횡령혐의로 고소당한것이다. 트라이콤은 에프아이투어가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하기전 까지는 대주주이기 때문에 또한 에프아이투어에게도 악재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이 사실을 우리들의 큰 형님들이 몰랐을까?

100억 제 3자배정 유상증자 일정도 연기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악재들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공부하면서 내일 장을 보면 좋을 것이다. 내가 볼때는 내일 플러스 권에서 충분히 매도 가능하고 변동성이 심한 장이 되겠으나 계속 가지고 가면 수익을 낼수 있으리라 본다. 

이러한 돌발 악재에 대응하는 방법은 트레이더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노련함. 그리고 경험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므로 보석같은 간결한 분석을 하는 필자도 약간 역부족이다. 그러나 여러분중 고수는 분명 내일손해 안보고 잘 팔것이고 또 누군가는 분명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무궁무진한 수익의 항해를 계속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건승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