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재미와 감동으로 다시 왔다! 댄스뮤지컬 ‘뒤돌아보는 사랑’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만드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90분간의 무대!

2010-09-14     편집국 강태영 기자

 우리 고유의 창작 댄스뮤지컬을 탄생시킨 서울예술단이 ‘오르페오’, ‘15분 23초’에 이어 ‘뒤돌아보는 사랑’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댄스뮤지컬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댄스뮤지컬 ‘뒤돌아보는 사랑’은 2007년 선보였던 ‘오르페오’를 업그레이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오와 현재 젊은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연극, 무용, 음악으로 결합시켜 만든 댄스뮤지컬이다. 오르페오 신화는 아내 에우리디케를 구하러 지옥으로 갔다가, 아내를 돌아보지 말라는 지옥의 신 하데스의 말을 어겨 다시 아내를 잃은 슬픔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신화의 현실이 동시, 교차되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기도 연출은 “신화와 현실의 상황이 서로 다른 아이러니가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사랑은 늘 서로를 뒤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가치와 고마움을 기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지난 공연과는 달리 이번 공연은 신화 속 지옥의 여정이 구체적으로 노출된다. 영상의 도움을 받아 관념적으로 표현됐던 지옥이 물, 바람, 흙 등을 사용한 실제의 물질적인 이미지로 묘사된다. 또한 캉캉 춤에서 모티브를 얻어 안무와 함께 마지막 장면에서 선보였던 오페라 ‘천국과 지옥’의 ‘Galop Infernal 'Ce bal est original’을 새롭게 편곡해 주요 테마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댄스뮤지컬 ‘뒤돌아보는 사랑’은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20일, 9월 24일부터 9월28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편집국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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