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이순신’ 3년 만에 완성!

2010-03-31     최나희 기자

2008년부터 경상남도와 연희단거리패가 남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지속해온 뮤지컬 ‘이순신’이 3년차를 맞는 2010년 ‘이순신-종합편’으로 최종 완성됐다.

2009년 충무아트홀 ‘이순신-임진왜란편’ 공연으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던 ‘이순신’이 종합편으로 완성돼 오는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관객들 앞에 시연을 보인다. 공연 당일은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이기도 하다.

종합편으로 완성된 뮤지컬 ‘이순신’은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공연, 거제 옥포대첩기념제전 개막축하공연, 부산박물관 특별공연, 마산315아트센터 공연 등 전국 순회가 예정돼있다.

극본과 연출은 ‘화성에서 꿈꾸다’, ‘원전유서’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이윤택이 맡았고, 드라마 음악 작곡, 전투음악과 구음 작곡에는 각각 강상구와 원일이 호흡을 맞췄다. 트러스트 무용단의 김운규 예술감독이 안무로 참여했다.

지난해 작품이 공연된 이후 각종 언론에선 “이 작품은 단순히 ‘영웅’ 이순신이나 ‘인간’ 이순신을 담고 있지 않다. 전쟁의 고통, 삶, 자유, 인간, 생명의 노래가 흐른다”, “뮤지컬 ‘이순신’은 국악과 양악의 만남으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등의 호평을 쏟아낸 바 있다.

이순신에 민영기, 이순신 어머니 역에 김소희,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에 이승헌이 출연한다. 뮤지컬 ‘이순신’은 오는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편집국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