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내한! 댄스 블록버스터, ‘번더플로어’

2010-03-20     편집국

세계 정상의 프로 댄서들이 펼치는 댄스의 절정 ‘번더플로어’가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을 마치고 오는 4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 2007년 한국 내한 이후 3년 만이다.

2009년 공연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웨이에서 2회 연장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번더플로어’는 호주, 일본, 한국, 캐나다, 미국 플로리다를 잇는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무대를 불태우자’라는 뜻의 ‘번더플로어’는 전 미 흥행 2위, 2002년 일본 초연에서만 무려 8만 명을 동원하며 일본전체 흥행 1위, 오사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 5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작품은 살사, 탱고, 지루박, 왈츠 등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댄스를 2막 7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만들었다.

유럽전역을 포함해 미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세계챔피언과 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쥔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력을 지닌 프로댄서 20명이 출연한다.

베르사체, 모스키노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의상, 신발, 모자, 마스크 등의 기획, 제작을 맡아 춤 이외의 또 다른 볼거리도 충분하다.

오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단 8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