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뮤지컬 데뷔

2010-03-18     최나희 기자

서울시뮤지컬단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여주인공으로 소녀시대 태연이 낙점됐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이라는 특이한 질병으로 인해 낮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소녀와 서핑을 좋아해 늘 태양 아래에서 사는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동명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이 출간 된 후 같은 시기에 TBS드라마와 소설로도 소개되었으며, 2006년 아시아 전역에 영화가 동시개봉 되면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특별히 원작의 주제곡인 ‘Goodbye days'를 남성그룹 BAY가 리메이크하면서 두터운 매니아 층이 형성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관계자는 이번 캐스팅에 대해 “태연은 뮤지컬 무대에 바로 올라서도 충분히 소화해낼 만한 역량이 있는 야무지고 당찬 실력파 가수다. ‘태양의 노래’ 소설을 읽으며 계속 태연을 떠올렸다. 카오루 역을 야무지게 잘 소화해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극본과 연출에 황재헌, 음악에 장소영이 함께한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오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편집국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