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 27일 개막

- 동해바다와 한계령 등 천혜의 자연경관에서 펼쳐지는 레이스 - 151km로 늘어난 그란폰도 코스와 함께, 68km 메디오폰도 코스 추가 운영 - 일부구간 차량 전면통제, 서행 및 우회 등 교통통제 실시

2024-04-25     박재균 기자

 ‘2024 양양 그란폰도’가 오는 4월 27일(토) 아름다운 남대천과 동해바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양양군과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해 6월에도 대회를 개최하여 양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높은 체육행정 수준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란폰도(gran 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51km로 늘어난 그란폰도 코스와 함께 68km의 메디오폰도(mediofond) 코스를 더해 두가지 코스로 운영하며, 탁트인 동해바다의 해안을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코스를 수정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홍보물품, 모바일기록증, 기록 측정용 칩 등이 지급되며, 이와 함께 완주자들에게는 완주 메달이 지급될 예정이다. 남녀 부분 1~3위까지 12명은 다음 대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이날 선수들의 안전한 라이딩과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샬(유도원) 오토바이 20대, 응급차량 9대, 교통통제 인력 및 행사장 등 387명이 배치되며, 속초·인제경찰서에서 주요 지점 교통통제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양양군체육회, 양양군자율방범대, 양양군의용소방대, 양양군모범운전자회, 양양군자원봉사센터, 인제군자율방범대, 인제군의용소방대, 인제군모범운전자회 등 사회봉사단체에서 일부구간 차량 전면통제, 서행유도,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통제와 행사장 운영을 지원하여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