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 AI 전문가 칼럼] 일본이 아시아 생성형 AI 분야의 주도권 잡을 듯

OpenAI, 도쿄에 새로운 사무소 개설 및 일본어에 최적화된 맞춤형 GPT-4 모델 출시

2024-04-16     김진선 기자

일본이 아시아 지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OpenAI가 도쿄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어에 최적화된 맞춤형 GPT-4 모델을 출시하면서, 일본이 이 분야에서 강력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FNtoday 유채린 기자는 이러한 변화가 아시아 지역의 AI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본은 지난해 10월 주요 7개국(G7)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돼 온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에 의한 첨단 인공지능(AI) 개발 조직에 대한 국제 지침 및 행동 규범을 합의하고 발표했다. 일본의 AI 리더십은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아시아에서의 AI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 부문과 교육에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요코스카 시와 같은 지방 정부의 ChatGPT 활용 사례는 이러한 기술이 어떻게 일상적인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결국,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AI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일본이 설정하는 새로운 기준과 혁신적 접근법은 다른 국가에도 모범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일본이 아시아 생성형 AI 분야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반면 한국은 글로벌 무대에서 AI 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