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508)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보의 ABC도 모르는가?

2024-03-25     편집국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그는 지난 22일,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돼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나.

양안 문제, 우리가 왜 개입하나.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 있나.

그냥 우리는 우리(끼리) 잘 살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귀가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그 불은 한반도로 옮겨붙게 돼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때, 중국군이 대만에 상륙하는 것을 제지할 미군의 전력을 제지하기 위해서는, 중국군이 한반도로 전선을 넓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반도에 전쟁의 불똥이 튀게되면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묶어둘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이재명이 두 손 모아 머리를 조아리며 중국에 '셰셰'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전혀 아닙니다.

도대체 아무 생각 없이 국민을 전쟁 불구덩이로 몰아넣을 셈이란 말입니까?

이제야 작년 6월, 이재명이 왜 주한 중국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외교부 국장급에 불과한 싱하이밍 대사로부터 겸손한 자세로 일장 훈시를 듣고 오는 역대급 굴욕을 당했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그것도 민주당 유튜브로 생중계를 하면서까지 말입니다.

이재명이 이런 한심한 인식 수준을 갖고 있으니 그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것이 그가 두 손 모아 '셰셰' 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참 한심합니다.

전쟁이야 나건 말건 이재명은 그저 두 손 모아 '셰셰'나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자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에다, 당대표에다, 국회의원이라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수치스럽지 않습니까?

대장동 등 7개 사건, 10개 혐의

이재명이 갈 곳은 오직 감옥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