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범야권 극단주의 경고...충남 방문해 여당 지지 호소

2024-03-22     정성남 기자
국민의힘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을 방문해 범야권의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보령·서천 장동혁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사법시스템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강했다.

이어 "중도 및 부동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자신이 우파 정당에 속하긴 하지만,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단주의자들이 기성정당 리더를 숙주 삼아 주류 정치에 등장해 사법시스템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조국, 위헌정당 통진당(통합진보당) 후예들이 정상적인 정당 체제에서 주류가 될 수 없고 정치를 장악할 수 없는 극단주의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오는 4월 10일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국민과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면서 "자신이 과거에 남들이 싸우지 않을 때 싸웠고, 이기지 못할 때 이겼다"라고 했다.

이 방문은 국민의힘 현역 지역인 보령·서천을 우선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친한(친한동훈)계'의 대표적 인사인 장동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

한 위원장은 장동혁 후보가 "앞으로 10년간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한 위원장의 방문과 함께 주요 지역 후보들의 공약을 소개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이중 보령과 서천, 당진, 경기 안성, 그리고 광주갑 및 광주을 지역의 후보 공약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공약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발전의 지속성, 경제 및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