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아이비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60’ 2년 연속 선정

2024-03-22     최은혜

의약품 포장용기 제조 전문기업 대흥아이비엔㈜(대표 정정훈)이 UN SDGs 협회가 선정한 '2024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ㆍ기업ㆍ브랜드 100 리스트'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한 기업 60'에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100'은 협회가 지난 2019년 지속가능을 위한 고위급 정치회담(HLPF : High-Level Political Forum) 기간 중 전시기관(Exhibitor)으로 선정되며, 전시 및 발표한 주제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및 리더 100'을 배경으로 한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ㆍ리더ㆍ브랜드 100'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브랜드 100' '기업부문'에는 대흥아이비엔을 비롯해 프리스미안 그룹, 매코믹 앤 컴퍼니, 커네디언 내셔널 레일웨이 등 60곳의 기업이 선정됐다.

국내 바이오·제약 포장업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대흥아이비엔은 △지속가능한 녹색산업 플랫폼 구축 △친환경 산업을 위한 리더십 △경제성 △미래 기술 △ESG 가치실현 △기후변화대응 의지 △SDGs 이행여부 △해양생태계를 위한 노력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물질 전환 노력 △육지생태계를 위한 노력 △지속가능활동의 대중인식 확산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기업의 글로벌 지속가능 확장성 등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대흥아이비엔은 지난해 바이오매스 칼슘(Biomass Calcium) GEX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를 개발했으며, GEX는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걀 껍질을 주원료로 만든 2세대 천연 고분자이다. 대흥아이비엔은 GEX 공법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으며, 사용 결과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대략 30%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대흥아이비엔의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인 Eco UCOV®는 유해 중금속, 총금속, 난연제-PBBs/PBDE, 프탈레이트, 염소화 파라핀, 오가노틴 화합물이 검출되지 않거나 MDL(method detection limit) 미만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해 8월 친환경 플라스틱 대체 모델이 유엔환경계획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정부간 협상위원회의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대흥아이비엔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한 기업 60에 2년 연속 선정된 일은 그간 대흥아이비엔이 꾸준히 지속가능경영과 ESG 활동을 전개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저탄소제품 생산 등 지구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제약업계 ESG 경영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