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유오피스 1위 기업의 파산 과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현황

2024-03-20     김현주 기자

지난해 11월 글로벌 공유오피스 1위 기업인 위워크 의 파산소식 과 함께 향후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불과 수년전인 2019년 시가총액 60조원 의 기업가치를 자랑하던 기업이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펜데믹 에 직격탄을 맞고 불과 수 년 만에 시가총액이 500억원 대로 수직 하락하며 끝내 파산선언을 한 것이다.

국내 공유오피스 전문기업인 마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위워크의 파산선언 이후 4개월여가 지난 현재,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에 대해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한다.

국내 공유오피스의 경우, 코로나19이후로 신규 창업자증가와 함께 창업초기 투자비 와 고정비 절감을 위해 공유오피스를 찾는 수요 증가와, 재택근무, 대기업의 거점오피스 등 다양한 이유로 신규 수요가 유입되고 있고, 이러한 시장 상황에 따라 국내 공유오피스의 50% 이상이 밀집해 있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여전히 낮은 공실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마이파트너스는 이러한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수요를 고려해, 지난해 강남역14센터 와 올해 삼성코엑스15센터 등 꾸준하게 지점을 확대 하고 있으며, 현재 가성비 특화된 스탠더드 센터 와 고급화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센터 등 강남구 와 서초구에만 15개 센터를 운영하며, 추가 지점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