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6일 지진해일 대피훈련 실시

- 지진해일 대피 훈련을 통한 대응 협력체계 강화 - 3월 6일 오후 2시, 수산항 일원에서 실시

2024-03-09     박재균 기자

 양양군이 지난 1월 1일 발생한 일본(이시카와현(노토반도)) 대규모 해역지진(7.6규모)과 31년만에 발생한 동해안 지진해일과 관련, 관내 지진해일 위험지구를 대상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자 3월 6일 오후 2시, 수산항 일원에서 2024년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양양군, 양양소방서, 민방위대원, 자율방재단, 주민 등 4개 기관·단체에 8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 내용으로, 동해안 지진해일 발생에 따라 재난경보를 발령하면 지진발생과 위치·규모 등 지진해일에 대한 상황전파와 함께, 관내 주민 등이 양양군 민방위 요원의 안내와 통제하에 수산리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로 대피했다. 이어, 경보를 해제하면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상황에 따른 대피요령 등 국민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