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순헌 해운대갑 예비후보, "산업은행 유치와 첨단 R&D 단지 조성 약속"

도시전문가로서, 해운대 지역 발전의 새 장을 열겠다. 산업은행 이전의 경제적 혜택과 첨단 R&D 단지 조성 해운대 미래 변화를 위한 홍순헌 후보의 각오

2024-03-07     최재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의 단수공천을 받은 홍순헌 해운대갑 후보는 파이낸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은행 해운대 유치를 주요 공약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출신이자 민선 7기 해운대구청장을 역임한 홍순헌 예비후보는 도시 개발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해운대구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했했는데 첫 번째는 산업은행의 해운대 이전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두 번째는 53사단 부지를 활용한 첨단 연구개발(R&D) 단지의 조성이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노조의 반대와 한국산업은행법의 법적 장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홍 예비후보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대하는 노조를 설득할 자신이 있다"라며 "재송동으로 이전해 비게 되는 현 해운대구청 부지에 산업은행이 들어오게 되면, 문현금융단지로 갔을 때보다 더 비용이 적게 들고, 생활·문화 인프라가 좋아 임직원의 걱정도 덜게 될 것"이라며 노조 설득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 해운대구청 부지를 활용한 산업은행 본점의 이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로서 해당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고용적률을 달성하고, 저층부는 주민 공간으로, 고층부는 산업은행의 공간으로 구성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지하를 주차면수 5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 운영도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훙 예비후보는 해운대구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53사단 부지의 적극적 활용을 강조하면서 "부지의 절반을 현대화된 군 시설로, 나머지 절반은 첨단 R&D 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해운대그린시티의 재건축 및 기반시설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홍순헌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과의 30년 동안의 공동체 생활과 부산대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운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전력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 미칠만큼 일하고 싶다. 죽도록 여러분을 모시고 사랑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