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자살방지를 위해 생명지킴이 교육 지속

- 2월 19일 ~ 20일 군 부대 300여명 교육 완료 - 오는 2월 28일, 양양지역 자활센터 근로자 70여명 대상 실시 - 올해 약 1,400명 대상 교육 목표

2024-02-28     박재균 기자

 양양군이 관내 지역에서의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지킴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생명지킴이’란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자살위험신호를 인지해서 위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대상자의 자살 예방을 돕는 사람이다.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들은 양양군 생명지킴이로 위촉돼, 주위에 있을 수 있는 자살위험군의 신호를 파악하고 사고가 발생하기 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안전울타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생명배달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양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군 부대에서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28일에는 양양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 및 종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3월 26일에는 요양보호사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양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며, ▲자살에 대한 올바식 지식 ▲생명지킴이가 꼭 필요한 이유 ▲자살고위험군의 위험징후 ▲생명존중활동을 위한 행동지침(생생하게 포착하기, 명확하게 물어보기, 배려깊게 존중하는 태도로 들어주기, 달라지도록 돕기)등 자살고위험군을 포착해서 자살을 방지하고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데까지 필요한 구체적인 활동지침으로 구성되어 자살예방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 전문기관 : 양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콜센터 109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 및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므로, 생명지킴이와 자살예방 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