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단체연합,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에 여성 우선공천" 촉구

국민의힘, 여성 정치참여 확대 방안 촉구 여성가산점, 청년 가산점의 절반에 불과한 10%는 생색 내기용

2024-02-16     최재경 기자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시민사회단체연합은 16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서구동구에 여성 전략공천하라"고 촉구하면서 “여성가산점은 청년 가산점의 절반에 불과한 10%로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며 “그 효과가 미미해 오히려 여성정치참여확대 의지는 퇴보하기에 이르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인재영입 또한 수도권 중심의 유명 인사들만 가려서 영입하는 지역차별 행태는 여전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은 그 존재감조차 없는 형국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정치와 국가경쟁력제고를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여성정치신인을 적극 공천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특히 부산 서구동구는 최다 후보출마 지역으로 유권자의 피로도가 높아서 여성 전략공천을 통해 정치혁신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부산여성시민사회단체연합은 ▲보수의 기득권정치, 연고주의 정치 청산 ▲국민의힘 최다후보 출마지 원도심에 여성전략공천 ▲보수의 성지, 정치1번지 서동구 여성공천으로 정치혁신 시작 ▲여성할당제 30% 적극 반영 ▲참신하고 유능한 여성정치신인 적극 공천 을 국민의힘 지도부에 촉구했다.

16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산 서구동구 등록된 예비후보는 총 11명으로, 각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는 ▲정도영 ▲최형욱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은 ▲곽규택 ▲유순희 ▲이영풍 ▲임준택 ▲김인규 ▲정오규 ▲성수용 ▲안병길 예비후보가 나섰다. 무소속에는 강성수로 부산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