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CES 2024서 해외 투자사에 ‘3D 콘텐츠 시장에 혁신’ 예고

2024-01-16     최재경 기자
한국딥러닝,

지난 10일(현지 시간) 국내 3D AI DX 전문기업 한국딥러닝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해 월마트, IBM, KPMG 등의 글로벌 기업과 주요 벤처캐피털(VC)을 상대로 피칭을 진행했다.

CES 2024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KOTRA에서 개최한 ‘K-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서, CES 한국관에 참여한 443개사 중 사전 모집과 선정과정을 거친 통합한국관 스타트업 15개사가 무대에 올라 월마트(Walmart), IBM, KPMG 등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 수요가 있는 글로벌기업과 주요 VC를 대상으로 피칭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딥러닝은 해당 스타트업 15개사 중 하나로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IR 피칭에 참여하였으며, 발표자로는 한국딥러닝 김지현 대표가 나섰다.

이날 김지현 대표는 한국딥러닝의 텍스트로 입력된 명령을 인공지능을 통해 3D 매쉬로 재생성하는 TT3(Text to 3D) 기술과 자사의 차세대 3D 애셋 마켓 플레이스 Polyground(폴리그라운드)를 소개했다. 또, 현재 콘텐츠 산업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 3D 생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TT3를 활용하면 3D 콘텐츠 생성 시간과 비용을 약 9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앞으로의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및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에서 TT3가 일으킬 혁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이끌어냈다.

김지현 대표는 “100만 사용자를 단기 목표로 1,200만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누구나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하며 피칭을 마무리했다.

한국딥러닝 주식회사는 앞서 금번 CES 2024를 통해 폴리그라운드의 성공적인 론칭을 알리고, 기술력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전세계 10만 명 3D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TT3 딥러닝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오픈소스 및 Saas 형태로 제공하여 상반기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