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준이 가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상임경당’ 한옥 전통찻집 '과객'을 찾아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 조선시대 건축 양식과 문화 그대로 간직 다양한 전통차 마시면서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 감상

2024-01-15     문서준 기자
강원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한 '과객'(대표 김성래)은 한옥 전통찻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5호 ‘상임경당’으로로 등록돼 있는 진짜 한옥 고택 문화재로, 약 400년의 역사에 14대째 살고 있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과객'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한옥으로, 당시의 건축 양식과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이율곡 선생의 호송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연화기복, 차강 박기정 선생의 일석산방 등 여러 선인들의 현판이 걸려 있어 고택 역사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쌍화차, 대추차, 구기국화차 등이 있으며 이들 차는 모두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맛과 향이 매우 좋다. 한옥 카페에 빠질 수 없는 간식거리인 인절미 와플, 수리취떡, 가래떡구이, 수수부꾸미 등이 과객의 출출함을 달래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과객'은 단순히 전통차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전통차를 마시면서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과객을 역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으로 역사탐방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릉을 대표하는 꼭 들려 봐야 할 한옥 전통찻집(카페)로 많은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옥전통찻집(카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