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진 로컬에듀] ‘서인 Sky 국어 논술학원’ 김도현 원장 “2028 대입 제도, 과연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가?”

1. MY STORY(Business identity)

Q : 안녕하세요? 파이낸스 투데이 수원(장안)지국장 장예진입니다.

A : 네! 지국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초, 중, 고 대입 강의와 운영을 하고 있는 ‘서인 sky 국어논술학원(수원 장안구 조원동 그린프라자 2층)’ 원장 김도현입니다.

2. 나의 사업장(Business position)

Q :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및 과정이 궁금합니다. 관련된 내용을 들려주세요.

A : 학원 운영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취재부 기자로 활동하던 중 편집장의 권유로 대입 논술을 지도하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는 대입 논술은 지금과 많이 달라서 2,000자 넘는 글을 써 내야하고 난이도도 상당히 높았었던 시절입니다. 주로 입시 논술전형의 주제들이 인문, 철학 등이 많아 매우 어려웠으며,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들도 시작 초기라 많지 않았었죠. 처음에는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서 학원을 작게 운영하며 대입 논술을 하다 가 입학사정관 제도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의 고교 시절의 활동과 성적 분석 등을 토대로 자소서 지도를 하게 됐습니다. 고등 3년을 자소서에 녹아내는 지도 과정에서의 학생들의 눈물을 보았고 또한 학생들마다 성취감과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파 신문사에서 주최한 ‘진로 진학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학원 운영을 하면서 사업가가 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Q : 본 학원만이 갖고 있는 특징과 프로그램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A : 저희 학원은 초등부 중등부 각기 다르게 운영되는 시스템입니다. 학생들의 진로와 성향 성격 파악을 위한 콜럼버스 진로 성향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초등부의 경우 주제가 정해지면 독서할 책과 인터넷을 통한 자료조사가 이루어 집니다. 자신의 글이 완성되기까지 학생들의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등과정에서 한국사 기초과정, 과학 기초과정, 한자 기초과정 등이 더불어 진행됩니다. 중등의 경우 고등부로 가는 길목으로 보고 중등 내신뿐만 아니라 고등부에 필요한 비문학 문법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합니다. 그래서인지 저희 학원생들이 중등 과정을 거쳐 고등부가 되면 모의고사에서 가장 강한 파트가 비문학 바로 독서와 문법입니다. 그리고 고등 대비 한국사를 난이도를 달리해 두 바퀴 수업을 통해 고등학교 내신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내도록 지도 합니다.

수행평가에 대비해 전 장르 글쓰기 지도와 토론 등을 통해 여러 능력을 갖추도록 합니다. 또한 고등과정에서는 국어 한국사 사탐 내신과 모의고사에 집중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쉬울 때는 중등부에서 잘하던 아이들의 추락을 볼 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의 과정은 초등부 중등부 과정에서 ‘력’이 드러나는 때로 얼마나 기초부터 탄탄하게 문법, 비문학 문학 등의 개념과 분석력 그리고 주도적으로 풀어내고 서술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가가 관건이 된다고 봅니다. 저의 수업의 주요 키워드는 ‘내용 일치’입니다. 선생님들 수업도 반드시 교육 후 수업에 적용토록 하고 아이들 역시도 초등부터 길러진 내용 일치를 통해 흔들림 없는 학습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저의 교육의 틀입니다.

3. 사업 현황 (Business present condition)

Q : 지역 로컬 학부모님들께 정기적인 설명회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A : 저희 학원은 거의 방학 특강이 일정합니다. 진짜 필요한 알맹이만 담은 특강’의 이름으로 초등부 독서 글쓰기 특강과 한국사 기초특강, 중등부 한국사 특강, 고등부 모의고사 대비 비문학 문학화법과 작문 문법 특강들로 진행됩니다.

광고하지 않아도 미리 알고 특강을 기다리시는 학부모님들도 계셔서 보람을 느낀답니다. 여름방학은 한 달 과정, 겨울방학은 두 달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학원의 12월은 대입 준비와 원서 작성들을 고등부 학생들과 함께하며,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중등부 외고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대입에서 좋은 소식들이 들리기를 기도하지만 때로는 아픈 소식도 들려 가슴 아픈 시간이기도 하지요. 중3들 면접 준비가 막바지인 지금 더욱 마음이 굳게 하고 매년 다짐합니다.

4. 향후 사업 비전 (Business vision)

Q :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전할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A : 그동안 학원을 운영하며 적어도 학생들의 인생에 작은 등대가 돼 학습의 방향을 일러줄 수 있고 국어뿐만 다른 과목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원장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인생에 첫발을 함께하는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 세밀하게 더 분명하게 한 명 한 명에 최선을 다해 지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