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민심 다독이고 총선 승리 다짐

2024-01-11     정성남 기자
국민의힘

[정성남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10일) 부산을 찾아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 민심을 다독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지역구 의원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다"며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BIFF 광장까지 약 30분간 걸으며 부산 시민들과 만났다.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고, 부산 명물 간식인 씨앗호떡을 사 먹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도 "부산을 사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사 시절 민주당 정권에서 좌천되고 부산에서 생활한 경험을 언급하며 "부산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한 "부산에는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등 부산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과 관련해서는 "응급의료체계와 긴급의료체계의 특혜 등 여러 가지 구멍에 대해 국민이 보고 분노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이것으로 이 대표나 민주당을 비난하지 않고, 더 나은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