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 강원도민 공략 나서

2024-01-09     정성남 기자
8일

[정욱진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는 내게 기분 좋은 곳이자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강원도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춘천 권역의 바이오 전략산업 육성, 원주 권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강릉의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등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영월-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양양 오색 케이블카 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와의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다. 그의 부친인 고(故) 한명수 전 AMK 대표는 강원 출신으로, 모친인 허수옥씨도 강원 출신이다. 한 위원장 자신도 강릉에서 공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했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의 모든 의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