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송정초등학교 ‘문화예술제’와 ‘바자회’ 성황리에 마쳐

지난 1일, 다양한 장르의 춤과 합창, 영어연극 및 바자회 수익금 총 35만 원 아주동 주민센터에 전달

2023-12-19     이슬아 기자

 

지난 1일 거제 송정초등학교(교장 이은하)에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2023학년도 송정 아이자람 문화예술발표회’와 ‘2023학년도 송정 아이자람 나눔 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예술제에서는 1년 동안 준비한 애벌레의 꿈, 팥죽할멈과 호랑이, 구름빵 등 여러 연극을 중심으로 댄스, 합창, 리코더 연주, 영어 연극 등이 있었다.

이날 행사 사회자이자 지도교사(최규태)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길러주고 실전에서도 즐겁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였고 전보다 훨씬 더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아이들에게 크게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전교 회장 이예슬 학생은 "평소 춤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 준비 연습하며 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2023학년도 송정 아이자람 나눔 사랑 바자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물품들로 바자회는 더 재미있고 북적거렸다. 최성민 학생과 전교 부회장 이지민 학생은 "평소 쓰지 않고 공간을 차지하던 물건들이 어렵고 힘든 사회 계층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먹먹해졌다, 다리를 다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총 35만 원으로 아주동 주민센터로 전달되었다. 학부모 부회장(정다온 학생 부모)은 "오랜만에 바자회라 더 신경 써서 준비했고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다양한 물품을 서로 나누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걸 보니 힘들게 준비한 시간이 뜻깊게 느껴졌다. 적은 기부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