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부곡면, 익명의 천사 수년째 불우이웃 위해 50만원 기탁

14일 오전 면사무소 방문 직원에게 전달

2023-12-15     김 욱기자

겨울철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가운데 지난 14일, 익명의 한 남성이 창녕군 부곡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익명의 방문자가 건넨 봉투에는 ‘약소하나마 불우이웃돕기에 보태세요’라고 쓰인 편지와 오만 원권 10장이 들어 있었다. 부곡면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수년 동안 매년 50만 원씩 성금 기탁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같은 독지가의 꾸준한 기탁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어경애 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본인의 선행을 남에게 알리지 않고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주신 기부자님께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심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