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 "내년 총선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

2023-12-11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아바타'를 잡고 한 줌의 검찰 독재를 끝장내겠다"라며 내년 4월 총선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 전 정무수석은 이날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 이제 한 발 짝만 잘 못 내디디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나라가 됐다"며 "끝 모를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에 민생경제는 무너지고 대한민국 경제가 IMF 파산 직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에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위해 민생·경제·남북관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새로운 혁신 세력이 총선승리의 선봉에 나서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박 전 정무수석은 보건복지전문가로서 윤석열 정부가 망가트린 국가 복지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

그는 부자 감세 철회 및 횡재세 도입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와 의료보험, 국민연금 개혁 방안 마련을 통한 의료보험 적용 범위 확대로 국민연금의 성장과 안정화의 해답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사회 진입으로 국가 총생산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국가 재정 조정을 통한 부익부 빈익빈 구조의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정무수석은 성동구의 신르네상스 청사진으로 △SM 타운 △크래프톤 △무신사 등 K- 컬쳐 중심의 도시브랜드 구축. ▲행정복합타운과 비즈니스복합타운 조성 ▲사회서비스 혁신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동형 교육모델로 교육격차 해소 ▲광역교통의 허브 도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