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 '2023 성평등 릴레이 포럼' 개최

- 9일 여수서 전남 지역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성과 공유회 등 열어 - 성혜란 원장 “도내 여성친화도시 확대 및 성평등 지역 실현 등 적극 지원”

2023-12-11     김혜령
전남

[전남 = 김혜령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가 지난 9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2023 제4차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전남 지역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여수, 강진, 순천, 광양, 나주, 영암, 해남, 목포 8개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각 지역 주민참여단의 단장을 중심으로 '주민참여단이 바꿔온 전남'에 대해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이어 2부에서는 '주민참여단이 바꿔 나갈 전남'에 대한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시작된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은 도민의 삶 속에서 성평등 가치를 발견하고, 성평등 실현을 통한 전남의 미래를 그리고자 지역 언론 및 기초⁃광역의회 등을 돌며 지속적으로 포럼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실천하는 지역으로,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에 의거하여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22년 기준,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된 전국 지자체는 101개로 전남은 여수, 강진, 순천, 광양, 나주, 영암, 해남, 목포, 화순 9개 시·군이 지정되었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여성친화도시의 확대는 우리 지역에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일”이라며, “성 평등한 지역을 만들고자 앞장서고 있는 전남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남여성가족재단은 도내 여성친화도시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지정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는 전라람도 공무원 및 도민의 성평등 의식 향상과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교육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성 주류화 제도 운영 지원 ▲성 인지 예산 컨설팅 연구 지원 ▲지역 기반 성평등 교육‧문화 사업 ▲성평등 활동가 양성 및 홍보 ▲성평등 정책 모니터링 사업 ▲청년 공감대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