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에너지취약계층 위한 난방비 지원사업 본격 전개

- 에너지바우처 및 연탄⁃등유바우처 등 다양한 지원사업 펼쳐

2023-12-05     김혜령
영암군이

[전남 = 김혜령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됨에 따라 에너지 요금 인상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관내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에 적극 나섰다.

영암군은 에너지바우처 및 연탄, 등유바우처 등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기·도시가스·등유·LPG·연탄 등을 구입·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세대원 특성기준을 충족하는 세대에게 지급하고, 세대별로 ▲1인/27만9,000원 ▲2인/38만1,000원 ▲3인/52만2,000원 ▲4인 이상 69만2,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연탄바우처사업’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에게 세대 당 54만6,000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등유·LPG 구입비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최대 59만2,000원을 지원한다. 단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고 있는 세대에는 차액만 지급한다.
 
또한 ‘등유바우처사업’은 생계·의료 수급자 중 한부모가족, 가정위탁보호아동을 포함한 소년⁃소녀가정에게 세대 당 64만1,000원을 지원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사업과 그 내용을 꾸준히 홍보하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고 지원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 겨울 ▲에너지바우처 1,157세대 ▲연탄바우처 81세대 ▲취약계층 등유·LPG 구입비 733세대 ▲등유바우처 16세대에 각각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