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스자이델재단과 ‘2023 통일문화정책포럼’ 공동 개최

‘재개방 전후 북한의 변화’와 ‘라선경제특구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

2023-11-21     남성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Bernhard Seliger)와 공동으로 2023년 통일문화정책포럼을 11월 22일(수) 15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세브란스 빌딩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번 통일문화정책포럼의 주제는 ‘2023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이해’이며 1세션(북한의 현재와 미래)과 2세션(통일과 북한에 대한 인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 김세원 원장은 “통일과 북한에 대한 마음과 인식 변화는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렵지만, 통일과 남북 문화 통합을 위한 정책 개발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 문화예술 및 관광 연구의 법적 수행기관인 연구원에서 관련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세션에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대표는 ‘재개방 전후 북한의 변화 전망’을 하면서 북한을 국제기구와 협약에 참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국제무대에서의 남북 문화교류를 제안한다. 토마쉬 비에즈보스키 박사(한국외국어대학교)는 ‘라선경제특구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 이우영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는 정치·경제·사회 통합뿐 아니라 남북한 주민 간의 ‘마음의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현 시점에서도 마음통합을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이성우 부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07년부터 2023년까지의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북한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인식변화 실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