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취임 후 두번째 시진핑과 만나…"한중정상회담 성사 여부 관심"

2023-11-17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 1세션 시작 직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잠시 대화를 나눴다.

한중 정상간 만남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번째로 지난해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악수를 한 후에도 잠깐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과 별도의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회의장에서 시 주석 외에도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인사를 나눴다.

한편 시 주석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이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