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시아골프연맹 X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K-GOLF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개시

2023-11-03     장순배 기자

지난 9월 K-GOLF의 미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아시아골프연맹(회장 김용호)과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이사장 이서진)가 11월 1일 “K-GOLF 패스트트랙”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골퍼들이 골프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비전을 밝게 비추었다.

2023년 11월 1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골퍼부터 티칭프로(KATGA & ASIAGA)를 통해 말레이시아 투어프로(PGAM) 라이선스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시드권을 취득하여 아시안투어로 바로 갈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열어준 셈이다.

KATGA티칭프로 – ASIAGA 티칭프로 – ASIAGA 마스터프로 – 말레이시아투어프로(PGAM) 단계로 라이선스 취득과정이 한 번에 진행되며, 신청 가능자는 티칭프로 선발대회를 상시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의 소속 티칭프로(KATGA)로서, 접수에 필요한 서류(정보)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추천이 되며, 각 단계별 라이선스 취득비용은 각 협회의 기준에 따라 별도로 소요된다. 또한, 추천과정에서 각 단계 기준에 따라 부적격 처리될 수도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말레이시아투어프로(PGAM)가 되면 말레이시아 전역의 대다수 골프장(회원제 포함)에서 한화로 약 1만8천원 내외의 비용으로 골프라운드를 할 수 있으며, 호텔, 리조트, 용품 등의 이용료 또한 파격적인 할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동남아 해외 골프장 한 곳의 회원권과 비교할 때 훨씬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내 프로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고, 이를 계기로 (사)아시아골프연맹과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한국 골프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발판을 만들고 최근 다소 주춤해지는 골프의 저변 확대와 골프 산업 발전에 다시 반등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지난 협약을 통해 2024년 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PGA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사)아시아골프연맹은 이를 계기로 K-GOLF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대한민국 프로골퍼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30일 (월), (사)아시아골프연맹은 국내 최초로 참가비가 없는 상금대회인 “Leute 7th ASIAGA Open Tour”를 통해 상위 5위 안에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8~11일에 열리는 Asian Tour인 “PKNS Selangor Masters 2023” 시드권 2장을 제공하였고, 2024년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사)ASIAGA와 Leute가 후원하고 PGAM이 주최하는 말레이시아 PGA 대회의 시드권 20장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K-GOLF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한 SG골프와 대한민국 피팅 1호 명장이 특허 출원하여 피팅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는 저스트핏이 창업 및 취업지원 활동을 후원하며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