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개막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환상적인 빛의 축제 열려

내년 2월 말까지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라는 주제로 다양한 빛의 향연 이어져

2023-10-29     조정미기자
▲축제의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석촌호수 일대에서 화려한 빛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지난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라는 주제로 다양한 빛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파구청장 서강석은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가을과 겨울, 석촌호수에서 형형색색의 빛 이야기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을 주제로, 깊어 가는 가을의 분위기 속에서 환상적인 빛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서 시작되는 대형 루미나리에 조형물, 루미나리에 터널, 하하호호 미디어아트, 반딧불 조명길 및 포토 존 등을 통해 축제 기간 석촌호수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상징인 뱀 모양의 세르펜티 라이트(SERPENTI LIGHT)’ 조형물이 석촌호수 동호 중앙에 설치돼 눈길을 끈다. 이 조형물은 18m 높이에 130개 금장식, 15만 개의 LED 조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 27일 개막식에서는 현악 4중주와 성악가의 협연을 비롯한 클래식 공연이 선보였고, 화려한 불꽃놀이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축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지난 28일과 29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버블쇼, 마임마술 그리고 LED 캔버스, 야광지비츠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활동이 준비돼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롯데타워 전면에는 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가 연출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송파구민은 물론 다른 지역의 방문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